피톤치드가 나오는 편백나무 숲이 한국에도 있었다. (Phytoncide, Retinispora forest in korea) 계속 반복해서 하는 말이지만, 하루를 온전히 쓰려했던 비진도를 가지 못했기에 이것저것을 해도 시간이 남았다. 그래서 어디를 갈까 하다가 통영에 피톤치드가 나오는 편백나무 숲이 있다고 해 가보았다. 사실 이런 곳을 언젠가 한 번쯤은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서울 근교엔 당연히 없었고 한국에도 있나 싶었다. 그런데 있었다. 일단 Retinispora forest가 있는 곳을 가려면 미래사로 가야한다. 근데 여기는 차가 없으면 갈 수가 없는 곳이다. 아마 버스도 없을 것이다. 뒤통수 버거 사장님이랑 이야기를 나누다가 여기에 대해 물어봤는데 사실 오토바이를 빌려서 다녀오면 제일 좋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