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보다 요즘 더 먹고 싶어지는 파파존스 피자 에어컨을 틀기 시작하면, 그때서야 여름이 왔음을 체감한다. 사실 한 달 전부터 날이 덥긴 했었다. 그냥 햇빛 쨍쨍할 때 걷다가 '이렇게나 덥다고?' 이랬었는데 그래도 에어컨을 틀 정도는 아니었다. 근데 오늘 폭염 경보였나, 경계였나 아무튼 그런 뉴스가 뜨고 실내가 너무 더워져서 에어컨을 켰다. 진짜 덥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난다. 이런 날 머리를 감고 말릴 때면 정말 저절로 땀이 난다. 씻어도 뭔가 개운하지 않은 느낌? 시간이 가는 것은 싫지만 빨리 가을이 오기를 바라본다. 그때는 정말 지금보다 더 열심히 돌아다니고 산책해야지. 물론 지금도 즐겨야겠지만. 아무튼 오늘은 이렇게 야외에 나가기가 쉽지 않을 때, 집에서 편하게 기분을 어느 정도 낼 수 있는 배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