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먹어야지 하고 방문했다가 몸국 먹고 반하고 온 모영 식당 한식, 일식, 중식, 양식 중에 제일 좋아하는 것을 꼽으라면 무조건 양식이었다. 중식도 나름 잘 먹기도 했는데 아마 양식을 먹은 빈도수가 훨씬 더 높았을 것이다. 한식의 경우 밖에서 거의 사 먹지 않았다. 뭐 단체로 모인다거나 개인 의견이 반영 안 되는 그런 상황이 아니고서야 내가 의도해서 먹은 기억은 별로 없다. 왜냐하면 집에서 충분히 먹기 때문에 밖에선 최대한 다른 것들을 먹고 싶었다. 일식은 끽해야 초밥이나 돈부리 같은 것이었고 중식은 중국집, 양식은 파스타부터 햄버거까지 종류가 다양했고 선택 폭이 넓었다. 맛있기도 하고 돈을 지불하고 사 먹는다는 기분이 들어서 주로 먹어왔다. 근데 이게 근 1~2년 동안 꽤나 바뀌었고 최근 가장 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