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도 좋고 맛도 나름 이색적으로 괜찮아 맛있었던 멜팅샵 이젠 연락이 오는 사람도 많이 없지만 연락이 오면 최대한 그에 맞추려고 행동하고 있다. 그래봤자 뭐 본성 어디 안 간다고 나름 조율을 하긴 하지만 일방적인 것이 어디 있겠나. 그래도 예전보단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래도 종종 불러주는 관계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또 내 요청에 부응해주는 관계가 있다는 것도 한편으론 고맙겠다. 뭐 솔직히 조금이라도 어렸을 때는 '친구인데 뭐 그런 것까지 신경 써?' 이런 생각을 했을 수 있겠는데 이젠 뭔가 친구만의 우정이라는 감정으로 유지될 수 있는 관계는 좀 제약이 많은 것 같다. 뭐 우정 자체를 안 좋게 보는 것이 아니라 고려할 요소들이 많아졌겠다. 각자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너무 많으니 말이다. 그게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