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첫 주문 할인으로 구매한 와룡 초벌구이 막창 집에서 저녁을 해결해야했다. 평소라면 뭔가 배달 음식을 시켜먹었겠지만 이날따라 괜히 주문해서 먹기가 싫더라. 기다리기도 싫고 그냥 아무거나 대충 가볍게 먹고 싶었다. 그렇게 냉장고 문을 열었다. 딱히 먹을 것이 눈에 보이지 않았고 다시 냉동고를 열었다. 뭔가 보였다. '그래서 언제 이런 것이 있었지?'라는 마음으로 꺼내봤다. 굉장히 낯선 비쥬얼이었다. 우리집에서 분명히 이런거 사는 사람은 나밖에 없을텐데 내가 언제 이런 것을 샀는지 기억나지 않았다. 일단 그래도 먹을 것이 있어 다행이었고 후라이팬을 꺼내 열을 달구기 시작했다. 그리고 얘는 조리방법을 보니 '제품을 해동하신 뒤 충분히 가열한 후 섭취하십시오.'라고 적혀있어 우선 전자레인지에 해동부터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