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만한 돌판 덕분에 시골집에서 우루루 먹는 기분이 나는 마루벌돌구이 천안 지역에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장어 맛집이 있다. 한 번도 가본 적은 없지만 우연히 TV에서 봤었는데 확실히 내가 알던 곳들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짚불에 바로 구워주는데 정말 그 비주얼에 처음 압도되고 그 짚불향이 장어 안에 다 스며들어서 원래도 잡내가 없겠지만 굉장히 구수하면서도 좋은 향이 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정말 기회가 없었다. 뭐 서울에서 거기를 위해 찾아갈 것도 아니고. 가면 1박으로 다녀와야 하는데 1박의 여유가 주어지면 천안 보다는 다른 곳을 가야 할 것 같고. 뭐 그렇게 이래저래 핑계를 대며 가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에 가나 싶었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가지 못했다. 시간도 그렇고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