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여행, 길거리 거닐며 구경하기 포스팅을 꾸준히 하다가도 이게 뭔가 운동 열심히 하고 보상심리를 얻고 싶어 갑자기 폭식하는 것처럼 하기 귀찮을 때가 있다. 오늘 딱 그 상태다. 뭔가 남들이 쉬는 날엔 나도 덩달아 쉬고 싶다. 그래서 평일은 바쁘고 주말은 좀 나태하게 보내게 된다. 독립적으로 산다해도 이렇게 나도 모르게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나보다. 그래서 오늘은 가볍게 마드리드 여행에서 길거리 거닐며 구경했던 사진들을 올려보려 한다. 그냥 이유 없이 찍은 사진들이기에 의미가 없을 수도 아니면 내 시선이 담겨있을 수도 있겠다. 한국에선 젊은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물건 파는 모습을 보기 힘든데, 유럽에선 그런 젊은이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바르셀로나에 갔을 땐가. 바다에 멍하니 앉아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