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라이더스 & 유럽 딜리버루 자전거 배달 (Deliveroo) 라멘을 먹고 다시 브리즈비 거리로 돌아왔다. 낮에 벼룩시장도 열리고 복잡했던 것에 비해 많이 한산해졌다. 근데 여전히 많이 보이는 것이 있었다. 바로 자전거로 배달하는 유럽 딜리버루다. 아마 이 단어에 낯설어하는 분이 많을 텐데 쉽게 말해 전기자전거나 오토바이로 배달하는 배민라이더스랑 비슷한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이동 수단의 차이만 있다. 사실 이 주제로 포스팅할 것이라곤 생각을 못해서 사진을 안 찍었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사진 하나 찍을 걸 그랬다. 아무튼 낮에 햄버거를 먹을 때도, 골목길을 지날 때도, 곳곳에서 밥을 먹고 있을 때 Deliveroo 박스를 멘 사람들이 계속해서 왔다갔다했다. 처음엔 낯선 이 모습이 너무 신기했다. 자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