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각종 모임으로 방문하기 괜찮은 포시즌스호텔 서울 뷔페 더마켓키친 12월이 시작되었다. 재작년 12월은 어떻게 보냈었는지 정확하게 기억이 나는데 작년 12월은 어떻게 보냈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작년 12월 크리스마스에는 교회를 갔었던 것 같은데 그게 작년인지 재작년인지 가물가물하다. 잃은 것인지 잠시 옆에 없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많은 관계들이 사라졌다. 하나하나 모든 이야기들과 과정이 또렷하게 기억이 났었는데 지금은 언제부터 연락을 안 한 것인지 왜 연락을 안하게 된 것인지도 잘 모르겠다. 감정도 잊어버렸다. 이게 좋은 것인지, 다시 연락할 이유가 되는 것인지도 잘 모르겠다. 다시 연락을 하게 되면 또 그 이유가 생각이 나게 되는 것인지도 모르겠고. 아무튼 이렇게 시간은 흘러간다. 내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