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 착한 고기, 대패삼겹살 수중에 돈은 많이 없는데 고기를 먹고 싶을 때, 대패삼겹살만한 고기는 또 없는 것 같다. 돈이 있다고 하더라도 뭔가 가볍게 고기를 먹고 싶을 때 찾아도 좋겠고. 학창 시절에 친구들이랑 이 메뉴를 엄청나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사실 근데 그때 학생이라서라기 보단, 그냥 그때 아마 이게 엄청난 유행을 했을 것이다. 아니면 우리 동네에만 늦게 들어왔나? 뭐가 먼저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대패삼겹살 전문점들이 막 생겨나기 시작했고 그만큼 사람들도 많이 찾았던 기억이 난다. 친구들이랑 학교 끝나고 먹기도 하고 운동이 끝나고 가서 먹기도 했다. 심지어 식사 시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냥 가서 먹었던 기억이 난다. 가격이 착하기도 한데 뭔가 친구들이랑 고기를 구워 먹는 그런 분위기가 좋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