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먹어봤는데 지점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사람들이 기다리는 이유가 있었다! 디저트의 영역도 정말 무궁무진한 것 같다. 이 세계도 커피나 다른 것들처럼 정말 늦게 알아버렸다. 이전에 메인만 잘 먹으면 너무 배가 불러서 그 뒤에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다. 뭐 음료수 같은 것도 안 마시니까 말이다. 근데 이젠 식후에 배가 불러도 디저트 배는 따로 있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충분히 알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요즘은 오히려 친구들보다 더 이것저것 먹자고 하는 것 같다. 얼마 전에도 친구가 결혼을 한다고 청첩장을 줬었는데 다 먹고 나서 카페 가자고 해서 크로플도 두 개 집어버렸다. 뭐 있으면 막상 다들 잘 먹긴 하는데 굳이 먹으려고 하진 않는 상황이었을 것이다. 근데 난 본 순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을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