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바 장어덮밥으로 유명한 소바요시 솔직 후기 (Grilled eel rice bowl) 온천을 마치고 숙소에 돌아가 옷을 깔끔하게 싹 갈아입은 뒤 친구가 찾은 '난바 장어덮밥으로 유명한 소바요시'를 다녀왔다. 사실 이 친구랑 국내에서든 해외에서든 여행을 같이 가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서로 안 맞는다고 말은 하지만 반대로 그게 잘 맞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어디를 갈 때 즉흥적이면 아예 즉흥적이고 계획을 짜면 좀 촘촘하게 짜는 편이다. 일본 같은 경우 알아보기 시작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많이 알아갔었는데, 이 친구는 처음 감에도 불구하고 평소 성격상 아무것도 준비를 안 하고 그냥 날 따라왔다. 내가 하자는 대로 해서 좋다는 점도 있는 반면, 내가 헤매거나 준비가 안 되었을 때 전혀 기댈 수 없다는 단점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