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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맛집 7

고기가 아니라 된장찌개 먹으러 가게 되는 김해 옥이네뒷고기

여러 맛집 가봤지만 개인적으로 된장찌개는 여기가 최고인 김해 옥이네 뒷고기 저번 돼지국밥 집에 이어서 김해에 가면 꼭 가봐야 하는 맛집 중 한 곳을 오늘 소개해볼까 한다. 개인적으로 여길 오기 전에 한 3~4군데의 다른 뒷고기 가게들을 들렸었다. 그중 한 곳은 두 번인가 세 번 방문할 정도로 자주 갔었다. 난 솔직히 거기가 최고인 줄 알았다. 친구 역시 거기에 허영만, 백종원도 방문한 이 지역 대표 맛집이라 하기도 했고. 근데 어느 날 김해에 또 놀러 갔는데 어느 날 갑자기 친구가 다른 곳을 가보자고 했다. 그래서 내가 '굳이 왜?'라고 말했다. 이 친구에겐 김해가 사는 동네이지만 나에겐 여행지였기 때문에 다른 곳을 테스트해보고 싶진 않았다. 왜냐하면 이미 맛있는 검증된 가게가 있으니까. 근데 이 친구가..

맛집 & 카페 2023.04.21

원조보다 더 원조로 인정받은, 줄 서서 먹는 밀양돼지국밥 김해

이거 먹으려고 김해까지 가는 서울 사람이 나에요 서울에서 간 국내여행 중에 제일 많이 간 지역을 꼽으라면 아마 김해가 그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다. 물론 제일 높은 순위는 아닐 것이다. 당장 떠오르는 지역만 해도 제주도, 가평, 강릉 이 정도니까. 여기는 정말 어렸을 때부터 종종 갔었기 때문에 얼마나 갔는지도 모르겠다. 친구들이랑 1박으로 가볍게 다녀온다고 하면 가평, 양평 이쪽을 갔으니까. 좀 여유가 있다고 하면 강릉 이 정도까지 2박으로 다녀오고. 근데 그렇게 여행을 안 떠난 지도 언제인지 잘 모르겠다. 그나마 친구들이랑 최근에 간 곳이 다 이제 살기 바쁘니까 1박으로 가벼운 양평이나 교통편이 편한 위쪽 갑자기 이름이 생각이 안 나네. 아무튼 위쪽을 다녀오고 그랬다. 그 1박도 겨우겨우 맞출 수 있었다..

맛집 & 카페 2023.04.18

고기 한가득 진짜 돼지국밥을 찾는다면 꼭 가봐야 할 맛집

흉내가 아닌, 진짜를 만날 수 있는 김해 밀양돼지국밥 그리고 수육 오늘 소개할 곳은 저번에 이어 두번째 방문하는 곳이다. 사실 여행지에서 갔던 곳을 또 가긴 정말 쉽지 않다. 걸어서 혹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갈 수 있는 맛집조차도 분명히 괜찮았던 곳이지만 또 가기가 쉽지 않다. 왜냐하면 경쟁군이 서울에는 너무 많으니까. 근데 놀러 갔는데 그 낯선 장소에서 똑같은 장소를 또 간다? 여행이라는 것 자체가 평소에 즐길 수 없는 것을 즐기는 행위이다 보니 새로운 것을 원하게 될 텐데 갔던 곳을 또 가는 것은 그 상징성이 크겠다. 물론 내가 너무 마음에 들었어서 같이 간 일행에게 거길 소개시켜주고 싶다거나 그런 이유면 나름 이해가 간다지만, 내가 정말 또 먹고 싶어서 또 가는 것은 적어도 나에겐 쉽지 않은 행동이..

맛집 & 카페 2022.12.31

1인분 5천원 뒷고기도 좋지만 된장찌개가 최고였던 옥이네

신선한 뒷고기부터 밑반찬 하나하나 맛을 보면 여기 사장님 실력 있으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세번만에 성공한 오늘의 맛집이다. 처음 왔을 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장사를 하지 않았다. 딱 휴무에 겹쳤었나 보다. 원래 김해에 오면 꼭 뒷고기를 먹고 있다. 뭔가 그냥 이젠 맛있어서 먹는다기보단 그냥 김해에 오면 꼭 해야 할 일 중 하나가 되었다. 그만큼 맛있기도 하고 이 메뉴를 판매하는 가게가 많기도 하고. 우선 먹을 때마다 만족도가 높고 실패를 하지 않았어서 자연스럽게 저런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 물론 뭐 서울에도 판다고 하지만 그냥 여기에 오면 여기만의 감성을 느낄 수가 있어서 나에겐 그냥 김해에서 꼭 먹어야 하는 음식 중 하나가 되어버렸다. 이젠 안 먹고 오면 뭔가 김해를 다녀온 것 같지 않은 기분..

맛집 & 카페 2022.11.24

잡내 없이 깊고 진한 맛이 일품인 국밥의 정석 밀양돼지국밥

점심이든 저녁이든 갈 때마다 웨이팅은 기본인 김해 돼지국밥 맛집 소개해요 개인적으로 부산에 살아본 적은 없지만, 경험에 빗대어 말해보면 부산에 사는 친구가 타지에서 놀러 오는 친구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이 국밥집 추천해줄 수 있냐는 말이겠다. 나도 이게 어떻게 이렇게 형성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주변에 부산을 놀러 가면 우선 꼭 국밥 맛집을 찾아보더라. 개인적으로 국물 음식 자체를 즐겨 먹지 않아서 예전엔 별생각 없이 갔었다. 근데 요즘은 나도 국물 요리에 좀 빠져있다면 빠져있는 편이다 보니 이런 질문에 귀 기울이게 되더라. 물론 막 아직도 특정한 음식을 찾아서 간다기보단 그냥 그 지역에서 제일 맛있는 것을 먹는 편이긴 한데 친구를 보면 '부산=국밥' 공식처럼 무조건 도착하자마자 먹어야 하는 인식이 있더라..

맛집 & 카페 2022.11.08

첨가물이 들어갔다면 10억 배상하겠다는 진짜 진국 김해 푸주옥

이 지점에서 먹으면 다른 곳에선 이 메뉴 못 먹게 만드는 김해 푸주옥 버섯도가니전골 김해에 가면 꼭 들리는 곳이 있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향하는 곳 말이다. 이렇게 말하면 굉장히 많이 방문한 것처럼 보이지만 두 번 밖에 안 가봤다. 근데 그 두번 갔을 동안 매일 첫 도착 저녁 끼니는 여기서 해결했다. 일단 첫 스타트로 너무 좋고 밤늦게도 영업을 하고 있고 낮에는 사람이 많지만 이 시간엔 상대적으로 한산해서 여러모로 괜찮았다. 일단 그리고 뭔가 뜨거운 국물과 익숙한 맛으로 긴장도 풀고 속도 달래줄 수 있고! 아마 한국 사람이라면 여기서 호불호가 있는 메뉴가 별로 없지 않을까 싶다. 내가 오늘 소개할 메뉴는 버섯이 많이 들어가 버섯을 싫어하는 사람의 경우 별로 안 좋아할 수도 있겠으나 뭐 그러면 다..

맛집 & 카페 2022.01.05

허영만 백종원 모두 다녀간 1인분 5천원 김해 삼일뒷고기 후기

후기 안 남길 수가 없는 100% 만족한 1인분 5천원 김해 삼일 뒷고기 친구네 집에서 자는 날, 자기 전에 내일 뭘 먹을지에 대해 고민을 했다. 그러다가 내가 다 같이 있는 자리에서 '김해에서만 먹을 수 있는 것이 뭐냐. 예를 들어 뭐 천안은 호두과자 전주는 비빔밥, 뭐 부산은 어쩌구' 이러면서 여기서만 먹을 수 있는 유명한 음식이 뭐가 있냐고 물어봤다. 친구는 여기서 사는 입장이기 때문에 딱히 그런 생각을 못하다가 친구 여자친구가 여긴 뒷고기를 먹어야 한다고 근처에 유명한 맛집이 있다고 알려줬다. 친구가 그때서야 '아 맞다. 거기 데리고 간 사람들 다 좋아했다.'고 알려주었다. 그래서 바로 다음날 일정에 추가하게 됐고 이렇게 다녀왔다. 와보니 허영만, 백종원 등 유명한 사람들이 이미 다녀간 유명한 곳..

맛집 & 카페 2021.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