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이라서 일상 글을 쓰려고 했는데 사진을 보니 전부 다 댕댕이 사진들 뿐이다. 여행 사진의 경우 따로 추려두었기 때문에 그렇다 쳐도 정말 평일 퇴근 후와 주말의 삶이 사라졌다. 아쉽기도 하고 나름 혼자서 이것저것 잘하기 때문에 괜찮다 생각했는데 확실히 예전과 다르구나 느꼈다. 뭐 아예 상황이 예전과 같아진 것도 아니고. 뭐 두루뭉술하게 말해서 이해하시기 힘들겠지만 아무튼 심심한 삶을 살고 있다고 보면 되겠다. 그래서 나름 하는 것이 애견카페를 가거나 그런 것인데 뭔가 이 주댕이 사진이 나의 지금 주말 모습과 비슷한 것 같아 올려본다.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멍 때리고 있는 것이다. 재는 뭐 소리가 들려서 저렇게 보러 간 것이겠지만! 난 그냥 대체적으로 저러고 있다. 물론 이것저것을 하긴 한다. 이 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