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가을 5

가을철 허한 속을 꽉 채워주는 가정식백반 추천해요

집밥처럼 따뜻하고 포만감 좋은 가정식백반 정든다는 것은 참 무서운 것 같다. 다른 감정들과 다르게 정이란 것은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의 시간 축적이 동반되는 감정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이게 해피엔딩일 경우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엔 정말 단어의 뜻과는 다르게 무서운 영향을 발휘하는 감정이다. 그리고 엄밀히 말하자면 정이라는 것에 해피엔딩이 있을 수가 있나 싶다. 모든 것에는 끝이 있을 테니. 아무튼 짧았다면 짧았고 길다면 길었을 하나의 단락에 이제 마침표를 찍고자 한다. 사실 이게 표현하기 나름인데, 마침표라면 마침표고 새로운 출발이라고 하면 출발일 수 있겠다. 과거의 결과는 정해져 있지만 현재는 계속해서 나아가고 미래는 계속해서 바뀌는 법이니 특정 지어 말할 수 없겠다. 아무튼 하나의 단..

맛집 & 카페 2022.10.10

행복하기 좋은 계절 가을에 즐기는 야외 바베큐 파티

목살, 삼겹살, 새우, 맥주, 막걸리, 파김치까지 너무 다 좋았던 하루 사람이 갑작스럽게 체중이 줄면 질병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한다. 이유 없이 체중 감소가 갑자기 이뤄지진 않으니까 말이다. 최근 몸무게가 많이 빠졌다. 사실 뭐 많이 빠진 것도 아니다. 어떻게 보면 근 1~2년간 원했던 몸무게에 도달한 것이겠다. 근데 이 몸무게에 도달하기까지 별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다. 운동 가기 전에 많이 먹으면 안 되니까 먹는 양을 줄였고, 또 그 상태에서 운동을 하고 바로 자니까 본의 아니게 음식을 줄일 수 있게 되었고, 또 소화가 안된다는 명목으로 많이 먹지 않았고, 체질 검사 이후에 최대한 몸에 맞는 것을 먹으려 노력하고 있고 등 뭔가 의도치 않게 이것저것 삶에 많은 변화를 주게 되었다. 솔직히 이 상태에서 ..

맛집 & 카페 2022.10.02

요즘 먹기 딱 좋은 이 동네 골목 대장 느낌의 학주스시 초밥

점심에 런치세트로 혼밥하기 딱 좋은 학주스시 소개해요~ 실제로 장사를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이게 검색 시에 어떤 식으로 노출이 되고 반영되는지는 잘 모른다. 근데 예를 들어 어느 동네에서 밥을 먹을 때 그 동네를 검색하고 뒤에 맛집을 붙이면 일단 대부분의 가게가 노출이 된다. 거기서 리뷰를 보고 평점을 보고 결정을 하는 것이 제일 간단한 방법이 될 텐데, 그럼에도 검색에 안 나오는 곳들이 있다. 아마 그런 곳들은 뭐 키워드가 다르다든가 아니면 뭔가가 있을 텐데, 또 가게명을 검색하면 잘 나온다. 아마 그렇게 노출 측면에서 손님에게 잘 안 보이는 곳들은 괜히 억울할 수 있겠다. 맛도 있고 가격도 괜찮은데 왜 사람이 안 오지 하면서 말이다. 오늘 소개할 곳 역시 내가 검색했을 당시에 나오지 않았다. 근데 ..

맛집 & 카페 2022.09.27

참숯으로 장시간 훈제한 숯향 가득 산골 항아리바베큐 삼겹살

가을이 왔음을 알 수 있는 캠핑장 분위기도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아닌가. 벌써 가을 시작이려나. 하긴 처서가 지났다고 하니 여름은 끝이 났다고 볼 수 있겠다. 근데 올해는 유독 더위가 짧은 느낌이다. 그만큼 강하긴 했는데 정말 짧게 지나간 느낌? 실질적으로 여름이 3~4개월은 가야 하는데 한 달만 반짝하고 끝났다는 생각이 든다. 뭐 나만 그렇게 든 생각일 수 있는데 체감상 그렇게 느껴진다. 벌써부터 날이 선선해지기 시작했고, 솔직히 밤에 운동 끝나고 땀이 식으면 추울 정도다. 물론 옷을 얇게 입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아무튼 여기서 더 더워진다고 하더라도 한여름 때처럼은 더워지지 않을 테니 이제 막 무더위를 걱정할 필욘 없어 보인다. 이 말은 더위가 끝나서 좋다는 의미가 아니라 이..

맛집 & 카페 2022.08.31

제철 대하 먹으러 나혼산 나왔던 영종도 서해수산 다녀온 후기

대하 푸짐하게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던 영종도 서해수산 방문 후기 해당 계절 제철 음식을 찾아서 먹는 편은 아니었다. 근데 언제부턴가 그냥 그 시즌에 맞는 음식을 찾아서 먹는 게 나름 취미 같은 것이 되어버렸다. 실제로 막 맛의 차이는 못 느끼겠지만 그냥 그때 먹으면 더 살도 오동통하게 잘 올라와있고 괜히 기분 탓인지 맛있기도 하고 그렇더라. 그래서 오늘은 정말 가을에 다들 먹으러 다니는 음식을 하나 소개해보고자 한다. 원래 집 앞에 괜찮은 곳이 있었는데 그 가게가 사라졌다. 그래서 새로운 곳을 찾아야 했는데 그렇다 보니 좀 안 가봤던 곳을 가고 싶었고 차를 타고 이동할 생각을 하고 멀리 있는 곳을 찾아봤다. 원래 소래포구 쪽을 가려고 했었는데 나와 친구는 정말 아무것도 몰라서 그냥 그런데 가면 손해를 ..

맛집 & 카페 2021.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