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꽂혀서 매일 먹는 아이스크림 종류 파리바게뜨 바닐라맛
여름철 음식을 먹을 때 이열치열이라는 말은 많이 쓰이지만 상대적으로 이한치한이라는 말은 많이 쓰이지 않는 것 같다. 아마 밥을 중요시 여기는 대한민국에서, 국밥류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으니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상대적으로 찬 음식은 많지 않으니 말이다. 뭐 오늘 소개할 아이는 음식이 아니긴 한데..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본다. 내 뇌피셜은 아니고 겨울철 아이스크림 소비량도 많이 줄어든다고 한다. 그에 맞춰 음식료 주식 중 빙과류에 매출량이 높은 회사는 여름철 피크를 찍을 때 주가가 동반 상승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때 이 포인트를 노려 차트도 좋길래 한 종목에서 20% 정도 수익을 봤었다. 작년이었던 것 같다.
사실 주식에 관해 다시 쫙 정리를 하고 싶긴 한데 시간이 잘 나질 않는다. 처음부터 다시 쏵 봐야해서 나름 대공사가 들어가는 작업이라 날을 아예 잡고 진행하고 싶어서 안하고 있다. 이것도 핑계려나. 아무튼 주식에 관해 이야기를 하고 싶으면 초록창이 아닌 여기 티스토리에 할 예정이다. 예전엔 좀 했었는데 장 분위기가 안 좋아지면서 나도 hts를 쳐다보기 싫어서 관리를 안 하고 있었다. 이제 슬슬 다시 해봐야겠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오늘 소개할 아이스크림 종류는 파리바게뜨 바닐라맛이다. 사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여기서 파는 맛이 바닐라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하여 사진에 있는 딸기, 바나나만 있는 것도 아니다. 초코부터 뭐 다양하게 있다. 아마 다들 매장에 빵을 사러 가셔서 많이 보셨을 것으로 안다. 실제로 구매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거 은근 별미다. 사실 특별한 맛은 아닌데 그냥 깔끔하다고 시원하달까?
요즘 워낙 많은 제품들이 다양한 맛을 담고 있어서 오히려 심플한 것을 찾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때 딱이다. 사실 빙과로 갈증을 해소하긴 힘들다. 오히려 그 단맛 때문에 먹을 땐 시원해도 나중에 갈증이 더 난다. 근데 알면서도 막 덥고 답답하고 그럴 때 생각나는 것이 또 빙과다. 나 역시 오늘 포스팅하는 이 제품을 이번에 처음 먹어본 것은 아니다. 예전에 한때 맛있어서 한동안 많이 먹다가 이번에 다시 이렇게 주기적으로 찾고 있다.
근데 그 당시에는 이 바닐라맛이 아니라 초코에 꽂혔었다. 초코가 너무 맛있었다. 근데 이번에 구매하면서 여러 종류를 다 먹어봣는데 초코가 크게 와닿지 않았다. 오히려 좀 텁텁하다고 해야하나. 예전에 포스팅한 적 있는 하겐다즈 대용량을 한통 다 비운 뒤로 그 입맛에 길들여졌나보다. 아무리 파리바게뜨라고 하더라도 하겐다즈에 비할 순 없겠다. 가격도 오히려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하겐다즈가 더 쌀 것으로 추측한다. 이 심플해보이는 아이스크림 종류 매장가서 구매한 은근 비싸다.
한입 베어물고 단면을 찍어봤다. 근데 클로즈업된 사진에서 얼음 알갱이들이 보이는데 이게 요즘 구매한 제품들은 다 이랬다. 원래 예전에도 이랬나. 예전엔 그래도 깔끔하게 그냥 제품만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 구매한 것들은 다 이러더라. 근데 신기하게도 먹었을 때 이 맛이 심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다른 회사 제품들도 이렇게 얼음 알갱이가 낀 것들이 있는데 그것들은 얼음 맛이 나는데 얘는 그렇게 나지 않았다. 아마 입자가 작아서 그런가. 저 얼음 자체에도 맛이 있는 것은 아닐텐데.. 내가 잘 못 느끼는 것일 수도 있겠다. 아무튼 보이는데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맛에 큰 영향이 없다. 굳이 털어낼 정도도 아니고.
사실 오늘 포스팅의 의도는 별다를게 없다. 그냥 일반적인 매장에 가서 구매할 수 있는 제품들의 맛에 좀 질린 사람들에게 이런 종류도 있다고 알리고 싶어서 써봤다. 그렇기 때문에 적을 내용도 딱히 없다. 보이는 것처럼 가격이 좀 있는 심플 그 자체의 맛이다. 특별한 것은 없다. 그래도 집 들어가는 길에 언제 한번 시간내서 각 맛마다 2개씩해서 사가면 집에 있는 사람들이 꽤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가격이 있어서 매번 그러기엔 좀 부담스럽지만 말이다. 워낙 요즘 할인하는 곳들이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