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보잉737 맥스8 이후 안전한 비행기 골라타는 방법

디프_ 2019. 4. 9. 20:51

보잉737 맥스8 사고 후 나에게 맞는 비행기를 찾아보자!

 

블랙리스트 항공사 피하고 꿈의 비행기 골라 타려면

다행히 전 세계 항공사가 기체 결함이 의심되는 사고 기종 ‘보잉737 맥스8’의 운항을 중단했다. 항공 가격 비교 사이트 ‘카약’, 여행사 ‘트립닷컴’은 항공권 검색 단계에서 운항 기종을 보여준다. ICAO는 말라위·아이티·에리트레아·키르기스스탄을 항공 안전 우려국으로 지정했고, FAA는 가나·우루과이·태국 등

news.joins.com

우연히 해당 기사를 보고 포스팅을 작성하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시간을 내 글을 써본다. 요근래 한창 떠들썩했던 보잉737 맥스8 사고 이후 비행기 안전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나 역시 처음 추락사고를 접했을 때 매우 놀랐으나 한번이겠지하며 넘어갔다. 그러나 그 이후 또 문제가 발생해 회항하거나 비상착륙을 하는 등 지속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보고 심각성을 느꼈다. 사실 비행기 사고는 단 한번도 발생해서는 안되지만 말이다.

 

문제는 이 보잉737 맥스8 기종이 국내에도 도입 예정이었던 것이다. 제주항공, 대한항공 등 큰 규모의 항공사가 이 비행기를 도입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잦은 사건 사고 후 현재는 중단 및 재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다행이다.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대한항공만을 이용하는 나로서는 상당히 걱정스러운 부분이었다.

보잉 항공사 측에선 처음 이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별다른 의견을 피력하지 않았지만 잦은 사고 후 소프트웨어 결함이었음을 인정했다. 그리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737 맥스8을 다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기종으로 일으켜 세우겠다 말했는데, 소비자 입장에선 여전히 걱정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자동차도 한군데가 고장나면 연쇄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는데 더 첨단 기술이 들어가야하는 비행기는 오죽할까 싶다. 이 생각은 그냥 전문적인 지식이 하나 없는 일반적인 탑승객의 의견이다.

 

이러한 우려를 소비자 입장에서 최대한 덜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해야할지 이 기사에 잘 나타나있어 소개해본다.

 

항공사의 보유 기종뿐 아니라 좌석 정보까지 보여주는 시트구루(seatguru)와 시트링크(seatlink)를 참고해보자. 제일 믿을 수 있는 고객이 직접 남긴 후기까지 볼 수 있다고 하니 티켓팅 전에 살펴보는 것도 좋겠다. 다만 사이트가 영어로 되어있다. 플라이트레이더24(flightradar24)와 플라이트스태트(flightstats)에서는 보다 더 자세한 정보까지 알 수 있다고 하니 여기 역시 참고해보면 좋겠다.

 

사실 이건 성격이 어느정도 반영된 이야긴데, 이왕 뭔가를 하려면 5~10만원 아끼는 것보다 좀 더 좋은 서비스에 투자를 하는 편이다. 짧은 거리일 경우 상관이 없는데 장거리 비행의 경우 5~10시간이 넘게 타고 가야하니 최대한 제약이 없는 것이 나에겐 더 큰 가치였다. 다만 기종을 보기보단 항공사를 보았고 그렇게 선택한 곳이 대한항공이었다.

 

그런데 이 기사에는 같은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기 중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면 최신 기종을 타는 것이 여러모로 낫다고 말하고 있다. 최신 비행기는 기내 압력이 낮고 소음이 낮아 덜 피곤하며 기내 습도도 다른 비행기보다 5%이상 높다고 한다. 이는 맛을 감별하는 신경이 덜 둔화된다고 하는데.. 이 사실은 전혀 몰랐다. 그래서 내가 유독 기내식을 맛있어했나. 분명히 평소엔 잘 안 먹을 것들이 비행기만 타면 남김없이 맛있게 다 먹게 됐다. 난 나도 모르는 생존 본능이 나타나 그런 것인줄 알았는데 이런 과학적인 원리가 숨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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