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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돼지 8

제주도 현지인들만 즐기고 있었던 흑돼지 맛집 서문뒷고기

제주 시내 현지인들의 단골 맛집인 서문뒷고기를 관광객이 가보다 2~3년간 관광업이 많이 고생을 하면서 정말 많은 가게들이 사라졌다. 누군가의 말로는 원래 경쟁력이 없던 곳이 그냥 밑천이 드러난 것이라고, 잘 되는 곳은 더 잘 됐다고 그러더라.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것 같다. 물론 변화에 잘 적응하는 것도 경쟁력 중 하나가 될 수 있겠다. 근데 꼭 변화해야만 좋은 것이라 말할 수도 없는 것 같다. 오히려 그 자리를 지킴으로서 더 사랑받는 곳도 있으니. 근데 어쩔 수 없는 물리적인 환경 등으로 그 흐름이 끊기면 정말 그 사람 잘못인지도 모르겠다. 근데 잔인하게도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도 있더라. 물론 나도 경제적인 것을 우선적으로 추구하긴 하지만 이 부분은 잘 모르겠다. 아마도 그 시기에 정말 맛있다고 소문난..

맛집 & 카페 2023.05.29

참숯의 강력한 화력으로 육즙 가득 가둬둔 제주 흑돼지

가격은 좀 있지만 질 좋은 고기를 만날 수 있는 제주도야지 화정집 이 주변은 한 번도 안 와보다가 요 근래 종종 와보지만, 정말 먹을 것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물론 나름 번화가이다 보니 가게들도 많고 그런 것이 당연하긴 한데 맛집들이 좀 있는 느낌이랄까? 요즘 가게들이 다들 살아남기 위해 나름 컨셉을 가지고 나오긴 하는데, 여긴 평범한 가게들이 있다기보단 독특하고 색깔 확실한 가게들이 좀 모여있는 느낌이 들었다. 아직 많이 가보진 못했고 2~3군데 가봤었는데 나름 다 만족스러웠다. 그중 한 곳이 오늘 소개할 이 가게인데, 일단 메인가에서 조금 동떨어진 곳에 위치하긴 했는데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숯불도 좋고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고기도 좋고! 무엇보다 좀 이색적인 포인트들이 좋았던 것 같다. 다만 요즘은..

맛집 & 카페 2022.10.09

교차 숙성을 통해 이 세상 부드러움을 넘어선 광주 제줏간 흑돼지

두꺼운 두께만큼 부드러움을 선사하는 교차 숙성 광주 제줏간 제주 흑돼지 2021년 광주에 정말 많이 내려왔지만 솔직히 그 지역을 벗어난 적은 별로 없다. 초기에 차 렌트하고 담양 놀러 간다고 하고 1박 정도 둘러보고 온 것이 거의 전부이고 대부분 그 첨단지구 주변에서 움직였다. 걸어 다닐 수 있는 반경 내에서 말이다. 아 그 광주 동리단길도 가봤구나. 근데 거긴 딱히 뭐 볼 것은 없었다. 쇼핑하고 술 마시는 거리 느낌? 솔직히 어떤 특별한 느낌은 받지 못했다. 나름 뭔가 차분하고 이색적이긴 했지만 요즘은 지역마다 그런 꼭 이름 붙은 길들이 있어서 평이해진 느낌이다. 그러다 이번에 처음으로 제대로 맛집을 찾아가 본다고 이렇게 다른 지역을 와봤는데 여기 완전 밤이 핫했다. 사람들도 많고 나름 유명한 식당들도..

맛집 & 카페 2021.11.19

흑돼지들의 재롱잔치를 볼 수 있는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생각보다 덥진 않았지만 무더운 날이었다. 근데 또 생각지도 못하게 검정 티셔츠를 입었고 그늘이 없는 곳에서 모든 햇빛을 다 흡수하게 되었다. 그래도 이런 날씨가 사진으로 보면 정말 더위가 느껴지지 않고 맑은 하루처럼 보인다. 지금 포스팅을 하면서 새삼 느끼고 있다. 오늘 방문했던 곳은 그냥 제주도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나름 풀숲이라고 표현해야 하나. 그렇게 아기자기하게 꾸며둔 곳이다. 그냥 산책하기 좋은 곳이라고 보면 되겠다. 사진이 좀 뒤죽박죽이긴 한데 여기 나름 공간도 넓고 해서 정말 더운 날에 오면 고생 좀 하지 않을까 싶다. 햇빛을 피하고자 선글라스를 끼기도 했는데 그 선글라스가 무거워서 그냥 나중에 벗고 들고 다녔다. 예전엔 아무리 더워도 그렇게 불쾌지수가 올라가지 않았는데 체중이 좀 늘어난 ..

흑돼지 쌈밥 매력에 빠졌던 제주 낭뜰에쉼팡

입가심으로 막걸리 한잔까지 하면 딱인 제주 낭뜰에쉼팡 흑돼지 쌈밥 패키지여행의 장점 중 하나는 이동 중에 잠을 잘 수 있다는 것이다. 솔직히 이제 운전이 피곤한 경력은 아니지만 그냥 운전 자체를 크게 안 좋아하다 보니 이동을 하려면 일처럼 느껴지고 귀찮다. 그래서 여행 시에도 웬만하면 걸어 다니려고 노력하는 편이고 이동수단을 막 알아보지 않는다. 근데 제주도의 경우는 편하게 돌아다니려면 거의 필수적으로 차가 있어야 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렌트를 해서 이곳저곳 운전하며 다니고 있다. 예전에 어느 관광지에 갔었는데 다 구경을 하고 나왔는데 그때까지 버스를 기다리고 계신 어떤 분을 보고 '여긴 무조건 차가 필요하구나'라고 느꼈다. 그 기억이 너무 강렬하게 남아있어서 운전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도 매번 렌트를 ..

맛집 & 카페 2021.10.25

제주도 현지에서 먹는 가성비 흑돼지 오겹살 또장군!

제주산 생고기 전문점 또장군에서 먹은 제주도 흑돼지 오늘 소개할 곳은 제주도에 거주하고 계신 현지인에게 추천을 받은 가게다. 내가 직접적으로 소개를 받은 것은 아니고 건너서 알게 됐다. 직접 가보니 너무 만족스러웠다는 말을 듣고 나도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공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충분히 다녀올 수 있었다. 별도 예약은 하지 않았고 그냥 저녁 시간쯤에 맞춰 안으로 들어갔던 것 같다. 근데 조금만 늦었으면 대기가 발생했을지도 모르겠다. 우리처럼 놀러 온 사람들은 없었고 전부 여기 근처에 사시는 것 같은 분들만 오셔서 식사를 즐기고 계셨다. 그 모습을 보고 잘 찾아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놀러 와서 관광객들이 없으면 정말 찐 맛집을 잘 찾아온 것 같은 기분이 들까? 우선 자리에..

맛집 & 카페 2021.09.16

흑돼지 슈니첼과 까르보나라 조합 비싸게 먹어본 후기!

광화문 빌즈에서 먹은 흑돼지 슈니첼과 까르보나라 광화문 빌즈. 한국에서 가본 건물 중에 상당히 이국적인 느낌이 많이 났던 곳이다. 사실 내부가 그렇게 넓지도 않고 특별한 것이 많지도 않다. 그냥 처음 딱 여길 들어왔을 때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서 또 와야겠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 별도로 포스팅도 한 것 같은데 아무튼 상당히 이국적인 느낌이 난다. 가게들이 그렇진 않지만 그냥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면 외국에서 돌아다녔던 곳들 같다고 할까. 적어도 나에겐 그랬다. 근데 은근 자주 안 오게 되더라. 이번에 정말 오랜만에 왔다. 이 건물의 이름은 디타워다. 처음 왔을때 방문했던 가게를 다시 갔다. 사실 이 가게 가려고 여기까지 온 것이기 때문에 미리 많이 먹을 준비를 하고 왔다. 그리고 여기 가격이 조금 나가..

맛집 & 카페 2020.04.22

제주공항 근처 맛집 흑돼지 두루치기 '서문뒷고기'

제주공항 근처 맛집 흑돼지 두루치기 '서문뒷고기' (The best restaurant near jeju airport 'black pork bulgogi') 제주도에 도착한 첫날. 공항 빠져나오고 렌트카도 빌리고 숙소에 도착하고 짐을 풀고 나니 대충 9시가 다 되었다. 이대로 숙소에 머무를 순 없었기에 같은 방을 쓰고 있는 어린 친구들과 간단한 인사만 나눈 뒤에 바로 발걸음을 옮겼다. 구글맵을 쳐보니 목적지인 제주공항 근처 맛집 흑돼지 두루치기 전문점인 '서문뒷고기' 까지 1키로도 되지 않아 걸어가기로 했다. 한국에선 구글맵이 해외보다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아서 이리저리 찾다 보니 생각보다 꽤 멀었다. 길어야 15분 정도면 올거리를 30분이 넘게 걸려서 온 것 같다. 와보니 주차공간도 넉넉해 차를 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