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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12

햄버거 전쟁터 여의도에서 살아남은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미국 전역의 버거 레스토랑 100여 곳을 벤치마킹해 출시했다는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2년 만에 건강검진을 받았다. 사실 원래 작년에 받을까 싶었는데, 이래저래 일이 있어서 그냥 새해가 되면 받아보자 싶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있었는데, 최근에 갑자기 몸에 변화가 생겨서 이건 한번 알아보긴 해야겠다 싶었다. 작년 그렇게 힘들었을 때도 그 아래로 내려가지 않았던 몸무게가 최근 갑자기 급격하게 빠져버렸다. 물론 아무런 액션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운동도 꾸준히 하기도 하고 먹는 양이 그때보다 줄긴 했겠다. 근데 먹는 양이 내가 줄이고자 줄인 것이 아니라, 소화가 잘 안 돼서 먹고 싶어서 못 먹어서 빠진 것도 있겠다. 그래도 내 생각에 과하다는 생각이 들어 혹시 문제가 생긴 것 아닌가 싶어서 건강검진..

맛집 & 카페 2024.03.04

통 닭다리가 패티로 들어간 연남동 수제버거 펄시티버거

황금 시간대에 웨이팅이 없어 편하게 먹을 수 있었던 연남동 수제버거 펄시티버거 요즘 이상한 습관이 생겼다. 원래도 그냥 정해진 길보다는 골목길 같은 곳을 통해서 찾아가는 길을 좋아하는 편이다. 뭔가 이렇게 움직이면 남들이 안 가는 곳들을 가볼 수도 있고, 그 안에서 또 예쁜 곳을 발견하기도 하는 것 같다. 물론 그러다가 길이 막혀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 이동하는 경우도 많긴 하지만. 그래서 바쁠 때는 정해진 길로 가긴 하는데 여유가 있으면, 대충 방향만 잡고 내 발걸음이 향하는 대로 이동하는 것 같다. 아무튼 그 이상한 습관 중 하나가, 맛집을 어플이나 지도 그런 것으로 검색해서 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걷다가 인테리가 예쁘다거나 맛집 같은 곳이 보이면 그 자리에서 검색을 해본다는 것이다. 물론 여전히 들..

맛집 & 카페 2023.12.03

용문시장 안에 위치한 44년된 노포 분식집 맛나분식

주인 할머니가 개발하신, 다른 곳에선 맛볼 수 없는 햄버거는 꼭 먹어야 해! 오늘 포스팅은 내 개인적인 기준으로 '등잔 밑이 어둡다', '꺼진 불도 다시 보자' 이런 느낌의 포스팅이 되겠다. 요즘 자주 가는 곳 주변에 용문시장이라는 곳이 있다. 여길 많이 지나다녀 봤는데, 멀리서 찾아올 정도의 느낌은 아니고 그냥 주변에 거주하면 간간히 이용하기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만 들었다. 일단 관리 자체가 그렇게 잘 되어있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일단 주차도 불가하고, 뭐 화장실이나 그런 공용 시설이 잘 안내가 되어있고 쾌적한 것은 아니니까. 근데 이렇게만 생각하고 있는 여기에서 맥주 축제 같은 것이 열리더라. 그 기간에 멀리서 사람들이 찾아와 인증을 남기는 것을 보고 의아하면서도 신기한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내..

맛집 & 카페 2023.11.24

치즈와 계란이 들어갔는데 아직도 2500원에 판매하는 햄버거집

한적한 시골길에 있을 것 같은 간판없는 햄버거집 신림에 위치한 멕스칸즉석햄버거 가게를 다녀온 이후 그런 가게들의 매력에 빠졌다. 사실 근데 그런 가게들이 많지 않겠다. 애초에 그런 가게는 살면서 거기를 처음 가봤으니. 근데 거긴 생각이 난다고 해서 갈 수 있는 거리도 아니고 해서 주변에 혹시 갈만한 곳이 있나 찾아보았다. 그래서 아마 그냥 무심결에 어느 날 검색창에 검색을 해본 것 같다. 뭐라 검색했는지도 모르겠다. 근데 내가 원하던 감성의 가게가 동네 주변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 물론 여기 역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는 아닌데 충분히 갈만한 거리였다. 차 타고 금방 가니까. 그래서 언제 한번 가야지 했는데 아무래도 이런 곳 특성상 오래 장사를 하지 않기 때문에 또 영업시간이 걸렸다. 주말에 가면 괜히..

맛집 & 카페 2023.01.11

햄버거 매니아들은 꼭 먹어봐야 하는 르프리크 수제버거

치킨이 통으로 들어가 하나 다 먹으면 포만감이 가득해지는 더현대서울 맛집 나의 경우 웬만한 먹는 것들은 다 사진을 찍고 있다. 다만 집에서 식사하는 것이 아니라 밖에서 먹을 경우에는 말이다. 근데 그마저도 귀찮을 때가 있다. 귀찮다기보단 타이밍이 애매하다거나 내 기분이 그런 상태가 아닐 때? 예를 들면 오늘 같은 날이다. 김해에 사는 친구가 오랜만에 서울로 올라왔다. 원래는 와이프와 함께 오는데 이날은 이 친구만 약속이 있어서 혼자 올라오게 되었다. 그래서 낮에 나도 일찍 끝나고 이 친구는 집에 있고 그래서 더현대서울을 이렇게 같이 오게 됐다. 내가 여기서 만나자고 했다. 오랜만에 쇼핑이나 하자고. 이 친구도 바지를 하나 사야 한다고 해서 서로의 니즈가 맞아 이렇게 만나게 되었다. 만나자마자 덥다고 난리..

맛집 & 카페 2022.12.02

뉴욕 미슐랭 3스타 Per Se 출신 쉐프가 차린 여의도 버거플리즈

크로플버거 먹고 싶었는데 품절이라 못 먹어 또 갈 예정인 버거플리즈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음식 중 하나가 햄버거인 것 같다. 물론 그만큼 자주 먹어본 기억은 없다. 근데 생각이 나서 먹을 때마다 물린다거나 이제 질렸다거나 그런 생각은 안 들더라. 약간 치킨과 피자처럼 말이다. 피자나 치킨이 질린 적은 없는 것 같다. 그렇게 많이 먹었는데도 말이다. 워낙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다양해서 그런 것 같다. 햄버거도 마찬가지겠다. 대표적인 프랜차이즈는 나뉘지만 동네에 수제버거라고 검색만 하더라도 정말 많은 가게들이 나온다. 물론 그 가게들이 다 맛있는 것은 아닌데 그만큼 개인의 창작 영역이 많이 들어갈 수 있는 메뉴 중 하나겠다. 오늘 소개하는 곳도 이번에 처음 방문했다. 친구가 여기 맛있는 곳이 있다고 리..

맛집 & 카페 2022.07.05

생긴 것만큼 맛까지 사차원 인증해버린 UFO 버거

햄버거는 원래 한손으로 먹었다 주장하는 UFO 버거 익숙한 음식이 신선함을 주기란 정말 쉽지 않다. 익숙하다는 것은 그만큼 많이, 자주 먹었다는 것인데 그러면 그만큼 다양한 것들을 먹어봤으며 이미 맛을 알만큼 안다는 것이다. 음식이란 게 메뉴에 따라 어느 정도 한계가 있으니 말이다. 껍데기와 삼겹살이 다르고 비빔면과 신라면이 다른 것처럼 어느 정도 한 제품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속재료를 아예 다르게 꾸밀 수도 있겠지만 그러면 실제로 그 음식이 맞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 비빔밥에 고추장 대신 간장을 넣으면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비빔밥이 아니듯이 말이다. 물론 간장에 비벼먹는 것들도 있긴 한데 그것도 근데 비빔밥이긴 비빔밥인가? 잘 모르겠다. 그래도 대충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이해해주실 ..

맛집 & 카페 2021.08.10

양양 서피비치 바다 보며 즐기는 햄버거

양양 서피비치.. 예전에 한번 가보고 이렇게 정말 오랜만에 와본다. 그때 왔던게 이 근처에 서핑을 하러 왔었는데 아는 동생들이 여기에 축제를 한다고 했다. 그때 아마 하이네켄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근데 난 별로 오고 싶지 않았다. 거길 갈거면 미리 알려주지 옷을 하나도 안 챙겼었기 때문에! 그래서 알아서 다녀오라 하고 숙소에서 그냥 잤던 기억이 있다. 동생들은 새벽에 놀다가 잘 들어왔고. 아무튼 그때는 제대로 겪어보지 못했고 그냥 분위기만 느끼다 왔었는데 아쉬운 마음이 있었고 이날 이렇게 제대로 와봤다. 근데 확실히 그때랑 달랐다. 그땐 주차하기가 힘들 정도였는데 이날은 널널했고 꾸며진 공간도 되게 좁았다. 난 평소에도 그런 줄 알았지. 그래서 이날은 기대했던 것과는 다르게 다소 허무한 마음이 조금 있..

맛집 & 카페 2021.06.01

맘스터치 치킨 처음 먹어본 후기

맘스터치 치킨 매일 햄버거만 먹어보다가 이번에 처음 먹어본 후기 사실 이 브랜드가 닭으로 유명한 것은 알고 있었다. 즐겨먹는 싸이버거 역시 패티로 닭고기가 실하게 들어가 있었으니까! 나 역시 거의 여기 매장에 방문하면 그 메뉴만 먹었던 것 같다. 다른 것들엔 손이 안 가고 크기가 큰 편이라 그거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부르고 부족하면 감자튀김을 먹으면 되니까 말이다. 근데 이번에 친구랑 같이 음식을 배달 시켜서 먹기로 하였고 햄버거만 먹기엔 뭔가 심심하기도 하고 양이 부족할 수도 있을 것 같아 다른 것을 추가 주문하기로 했다. 그래서 이날 여태 한번도 주문해본 적이 없던, 여기서 처음 먹어보는 메뉴를 주문하였고 이렇게 후기 글을 작성하려 한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부분이 많았고 다음에 또 ..

맛집 & 카페 2021.02.14

햄버거 맛있게 잘하는 마가리따 은혜씨 수제버거 후기에요

여행가도 햄버거가 먹고 싶을 때가 있다. 마가리따 은혜씨 수제버거 후기! 본격적으로 제주도 먹방 시작이다. 얘는 별도 여행기 카테고리에 올리지 않고 맛집 주제로 쭉 올릴 생각이다. 사실 대부분 일시적인 유입으로 들어올테고, 그럴거면 내가 여행갔을 때 먹은 것을 쭉 여행기에 올리는 것보다 그냥 그때그때 '이런 가게들을 갔었구나' 하면서 나와 먹거리 취향이 비슷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여기 카테고리를 둘러볼테니 말이다. 사실 방문객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꼬이는거라 생각한다. 근데 지금은 그냥 이 판단이 맞는 것 같아 이렇게 해본다. 여태까지는 여행기에 이런 먹거리들을 같이 올렸었다. 안해본 시도! 평소 포스팅에서도 자주 해왔던 말이지만 아직까지 어디 놀러가면 현지 음식을 경험하는 것을 추구하는 편..

맛집 & 카페 2020.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