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촌 피자와 맥주, 이태원 바로 옆인데 처음 와봤다. 따릉이 탔던 날, 집 앞에서 녹사평역까지 약 한 시간 반 정도 달린 후 회장님의 주도하에 해방촌이라는 곳을 왔다.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라 어디 있는지 궁금했는데 우리가 아는 이태원 경리단길 바로 맞은 편에 있었다. 항상 처음은 설레는 일이기에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갑자기 기분이 좋아졌다. 그렇게 어디를 갈까 정하면서 천천히 걸어 올라왔다. 근데 끝에서 끝까지의 거리가 그렇게 길지 않았다. 이태원 경리단길에 비교하면 경사가 낮아 오르긴 쉬웠는데 너무 짧은 거리가 아쉬웠다. 그래도 외국인이 엄청 많았다. 한곳에서 촬영을 하고 있었는데 어떤 주제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냥 이런 자연스러운 분위기들이 좋았다. 뭘 먹을까 하다가 피자로 의견이 통일됐다. 근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