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볼 맛있고 이색적이어서 좋았던 을지로 이자카야 스탠딩바 전기 을지로 나름 잘 안다고 생각했다. 이곳저곳 가기 위해 많이 지나쳤던 곳이기 때문에 그냥 내 기억엔 딱히 뭐가 없는 곳이었다. 유동인구는 많은데 그냥 갈만한 곳은 없는 곳이랄까. 그냥 회사가 많고 공장 같은 곳도 많고 유동 인구만 많은 곳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이날 여기 골목을 가보고 생각이 바뀌었다. 나름 힙지로 느낌마냥 술집 거리가 형성되어 있었고 지나가다 분위기가 너무 좋아 다음에 또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보고 싶은 가게들이 많이 보이더라. 근데 골목 자체가 크게 구성되어져 있진 않다. 매우 좁다. 그래서 괜히 또 와보고 싶다. 아 그리고 내가 포스팅 하는 것들은 시기적으로 좀 지난 것들이다. 대게 한달 정도의 텀을 가지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