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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27

1977년 1호점 첫 오픈한,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치킨 프랜차이즈 림스치킨

요즘 시대에 배달하지 않고 홀 장사만 해도 사람들이 꽉 차는 치킨집 한동안 배달 음식을 꽤 줄였다. 먹고 싶은 것이 사라졌다기보단, 그냥 집에서 먹고 나면 바로 눕게 되기도 하고 또 그러면 소화가 잘 안 되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아예 시작을 말아야겠다 싶었다. 안 누워보려고 했는데 졸음이 몰려와서 어쩔 수가 없더라. 단순 뭔가 먹어서 졸리다기보단, 집에 있을 땐 그냥 눕는 행동 자체가 디폴트 값이 되어서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뭐 평소엔 최대한 서있고 걸으려고 하고 그러니까 뭐 나름 이해도 간다. 근데 요즘은 최대한 뭔가 생각이 나면 남기더라도 먹으려고 하는 편이다. 왜냐하면 내 예상보다 몸무게가 너무 줄어서. 이게 좋은 것일 수도 있겠는데, 생각보다 많이 줄었다.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 것 같..

맛집 & 카페 2024.04.08

치킨 안 먹는 사람도 맛있다고 한마리 다 먹고 나오는 치킨집

어렸을 때 먹었던 치킨 느낌 그대로 나는 이젠 몇 없는 동네 치킨집 오늘 포스팅은 평소와는 다르게, 내가 먹고 싶은데 요즘 치킨을 못 먹고 있어서 먹방을 보는 듯한 기분으로 치킨 포스팅을 하면서 뭔가 그 기분을 달래고 싶어서 작성하는 글이다. 사실 이런 감성으로 포스팅 작성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뭔가 기록용으로, 루틴처럼 작성하곤 하는데 먹방 보는 것처럼 글을 쓰다니. 그래도 포스팅하기 전에 사진을 쫙 보는데 그때 그 기분이 올라오기도 해서 어느 정도 만족이 되는 것 같긴 하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곳인데 여길 안 먹고 다른 곳에서 먹으면 뭔가 대체가 안 되는 느낌이다. 분명히 치킨은 먹긴 먹었는데 제대로 안 먹은 느낌이랄까. 실제로 최근에 교촌 레드를 먹었었는데 여전히 치킨을 다 먹지 않은 듯한..

맛집 & 카페 2024.03.23

BHC치킨 양념 반 후라이드 반 솔직 리뷰

일요일은 치팅데이 개념으로 꼭 배달 음식을 먹게 된다! 일요일의 경우 웬만하면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려고 하는 편이다. 밖에 나간다고 하더라도, 내가 내 마음대로 스케줄을 조정할 수 있는 것들만 가져가려고 하는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뭔갈 하더라도 혼자 할 수 있는 것들만 한다. 예를 들어 머리 커트를 하러 간다든가 운동을 간다든가 등등의 일정들만! 그래서 음식이나 취침 시간 역시 내 마음대로 하고 있다. 사실 평일에 배달 음식을 시켜 먹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아 오늘은 참고 일요일에 시켜 먹어야겠다' 이런 생각을 한다. 그래서 일요일은 나름 오랜만에 배달 음식을 시켜 먹는 날이 되는 하루다. 근데 먹을 때마다 항상 속이 불편해서 고생을 하곤 하는데, 그게 먹고 나서 집에만 있어서 인지 내가 과..

맛집 & 카페 2024.01.15

닭다리가 총 세개가 나오는, 요즘 보기 힘든 옛날식 치킨

껍질 얇고 바삭하고 염지만으로 맛을 내는 옛날식 치킨 모든 요리 중에, 오랜 기간 제일 많이 먹은 메뉴가 치킨이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 정말 치킨은 먹어도 먹어도 안 질리더라. 물론 이 와중에 매번 같은 곳에서 같은 후라이드만 먹는 것이 아니라, 워낙 다양한 종류가 있어서 골라 먹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예를 들면 그냥 후라이드와 매운 후라이드가 있고, 튀긴 것과 숯불로 구운 것도 있고 이렇게 나뉘니까. 근데 누군가는 치킨을 먹으면 이 모든 묶음을 하나로 보던데 나의 경우 다 다르게 본다. 어제 닭강정을 먹었으면 오늘 후라이드치킨을 먹어도 된다. 두 개는 다른 음식이다. 근데 그걸 신기하게 보는 사람도 있더라. 닭을 정말 좋아한다면서. 근데 닭만큼 또 안 물리고 오래 먹는 재료가 없는 것 같기도 하..

맛집 & 카페 2023.12.18

가격은 사악해도 맛 때문에 찾게 된다는 BBQ 자메이카 통다리

처음 나왔을 당시 맛과 손바닥만한 크기로 인기몰이를 했었던 BBQ 자메이카 통다리 최근 몇 년간 가장 쇼킹했던 치킨을 말하라고 한다면 BHC 뿌링클 치킨이 아닐까 싶다. 이거 생각해 보니 언제 출시했지. 검색해 보니 2014년에 출시했다고 한다. 벌써 나온 지 10년이 다 돼 간다. 이렇게 보니 새삼 시간이 빠르다. 나오자마자 정말 엄청나게 꽂혀서 일주일에 두 번씩 시켜 먹고 그랬는데. 근데 그 당시엔 나만 그랬던 것은 아니고 진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꽂혀서 먹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무튼 BHC 뿌링클이 원탑이고 그다음 가격은 비싸지만 맛은 좋아서 계속해서 먹게 된다고, 사람들이 왜 먹지 왜 먹지 하면서도 맛있어서 시켜 먹게 된다는, 오늘 소개할 이 치킨이 두번째이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이 치킨..

맛집 & 카페 2023.10.30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말 없이 먹기만 하게 만든 치킨

아는 사람만 열심히 다니고 있었던, 숨겨진 맛집 림스치킨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다. 사실 이 친구는 둘이 말만 하면 바로바로 만날 수 있는 친구다. 서로 시간적인 여유도 비슷하고 사는 곳도 가까워서. 근데 이상하게 자주 안 보게 된다. 아무래도 서로 할 일이 있다 보니 그런 것 같은데, 나야 뭐 어쩔 수 없다 쳐도 이 친구는 여기저기 친구를 잘 만나긴 한다. 근데 원래 이 친구랑은 예전부터 그랬다. 매일 자주 보기보단 어느 정도 텀을 두고 봤던 것 같다. 물론 어릴 때 같이 게임을 한다고 자주 본 적이 있긴 한데 그때 말고는 그랬던 적이 없으니까. 뭐 정말 세상엔 다양한 사람이 있듯이, 다양한 사랑도 있고 다양한 모습의 우정도 있는 건가. 뭐 잘 모르겠다. 아무튼 그렇게 오랜만에 만났다. 오랜만에 만났다고..

맛집 & 카페 2023.08.17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잊게 해줄 생맥주 한잔 어때요?

이상하게 로제떡볶이와 치킨이 어울리는 것 같다 최근 병원을 좀 다녀왔다. 사실 매번 건강검진을 받을 때만 내시경 같은 것을 했었는데 이번에 따로 돈을 내고는 처음 받아봤다. 그래서 그때 처음 알았다. 안에 마취가 되는 무언가를 마신다는 것을 말이다. 낯선 것에 대하여 일단 의심부터 하는 내 성격으로는 그때 좀 당황스러웠다. 처음 해보는 일도 아닌데 처음 겪어보는 프로세스가 생겼으니 말이다. 그래서 안 할까 하다가 뭐 병원에서 하라고 하니 했는데, 그대로 뭐 수면마취까지 잘 받고 푹 쉬다가 잘 나왔다. 결과적으로 두 가지만 조심하면 되겠다. 일단 밥을 먹고 바로 눕지 않는 것. 최소 30분인데 1시간 동안 앉아있는 것을 권장해 주셨다. 그래서 내가 오히려 걷는 게 도움이 되냐고 물으니 이게 소화를 위해 혈..

맛집 & 카페 2023.08.01

기본이 한마리 반이 제공되는 얇튀속촉 보드람치킨

우리가 잊고 있었던 한때 치킨 맛집 보드람치킨 먹어봤어요 오늘은 잠시 우리가 잊고 있었던 어느 치킨 프랜차이즈를 소개해볼까 한다. 여기 몇 년 전이었지 한 10년은 됐었나. 아무튼 지금처럼 치킨집이 많이 생겨나고 있지 않을 때였다. 근데 동네에 이 가게가 하나 들어섰다. 안이 보이는 통유리에 한번 튀겨진 닭들이 쌓여있었고 그 길을 지나갈 때면 기름에 튀겨진 닭 냄새가 주변에 쏵 퍼졌다. 정말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나만 그랬던 것은 아니겠다. 많은 사람들이 그 유혹을 그냥 지나치지 못했고, 그래서 여기 정말 사람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홀 매장 자체가 넓은 편은 아니었는데 사람이 대부분 있었고 나의 경우 배달이랑 포장을 해서 주로 먹었던 기억이 난다. 물론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 먹기도 했는데 한때..

맛집 & 카페 2023.04.01

아직까지 착한 가격을 유지 중인 몇 안되는 프랜차이즈 치킨마루

사심 없이 너무 맛있고 괜찮아서 장사가 잘 됐으면 하는 가게 가끔 어렸을 적에 너무 맛있게 먹었었는데 언제부턴가 기억에 잊혀진 곳들이 있다. 근데 오랜만에 기억이 나 그 가게를 찾았을 때 예전 그 느낌 그대로 너무 맛있는 곳이 있는가 하면 또 반대로 예전 그 명성을 잃은 것처럼 맛 역시 잃은 느낌이 드는 가게가 있다. 전자의 경우 다시 충성고객이 될 가능성이 있지만 후자의 경우에는 아마 두 번 다시 그곳을 찾을 일이 없겠다. 하다 못해 배달로라도 말이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 근데 최근에 잊혀졌지만 다시 갔을 때 너무 맛있어서 그 뒤로 여러 번 지속적으로 가고 있는 곳이 바로 호치킨이다. 정말 한때 집 앞에 있어서 엄청나게 먹었었다. 그때 그 사장님 장사가 잘 되어서 근처에 지점도 늘리셨던 것으로 기억한..

맛집 & 카페 2023.03.23

만원이면 곰탕과 치킨 둘다 먹을 수 있는 미친 가성비 동대문치킨

갓 튀겨져 나온 치킨과 뜨끈뜨끈한 곰탕 국물에 맥주 한잔이면 충분히 행복하다 3월이 시작되었다. 뭐 벌써 보름이나 지나긴 했는데 그냥 이런 말을 안 해봐서 도입부로 해보고 싶었다. 어제인 토요일은 정말 날씨도 좋더라. 물론 미세먼지 때문에 따뜻해진 것이라 크게 반길 수는 없었지만. 그리고 일요일인 오늘 바로 비가 내리고 흐리다가 오후에는 날이 잠깐 환해졌었다. 그때 집에 있는 암막커튼을 걷어내고 잠시 낮잠을 청했다. 콜라를 마셨기 때문에 잠이 깊게 오진 않았는데 그냥 30분 정도 선잠을 잔 것에 만족했다. 사실 나로서는 낮잠을 30분 정도만 딱 깔끔하게 자고 싶은데 가끔 1~2시간 자서 오히려 더 피곤할 때가 있다. 그래서 나름 좋은 시간이었다. 아무튼 오늘 소개할 곳은 요즘 날씨와는 다르게 정말 추울 ..

맛집 & 카페 2023.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