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을왕리해수욕장 3

을왕리 해수욕장 바다에서 느끼는 봄

3월 호캉스를 갔을 때 찍은 사진이다. 평소 읽는 경제 잡지에 여기에 새로 생긴 호텔이 소개가 됐다. 2020년에 오픈한 것 같긴 한데 아직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었다. 나만 몰랐나? 아무튼 내용을 읽어보고 한번 경험해보고 싶었다. 사실 최근 드라이브 갈만한 곳을 찾고 있었는데 마땅치 않았다가 여기 을왕리 해수욕장을 오랜만에 가보기도 하고 하루 묵고 오면 괜찮을 것 같아 부랴부랴 정하게 됐다. 바다도 보고 뭐 호캉스 좋아하니까 하루 기분 좋은 경험도 하고 회도 먹고! 이래저래 장점만 있을 것 같은 1박 2일이었다. 그렇게 도착해서 루프탑에서 찍은 노을지는 사진이다. 솔직히 사진은 여유있어 보이는데 이때 바빴다. 회를 20분만에 포장해서 다시 방 안으로 가져와야 했다. 왜냐하면 펜트하우스 본방을 사수해야..

일상 2021.03.23

먹는게 남는 것이자 삶의 낙이오

핸드폰 뒤적이다 발견한 사진! 올해 여름 휴가로 정말 몇년만에 친구들과 다같이 바다를 떠났었다. 생전 처음 가보는 경포대로! 가기 전 이마트에서 삼겹살, 고추장, 상추 등 여러가지 장을 보고 경포대로 출발했다. 원래 여행은 남들 안 가는 시기에 가야 제맛인데 다들 나이가 있어 일을 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피크때 출발했다. 대충 서울에서 경포대까지 중간 휴게소도 들리고 해서 6시간정도 걸린 것 같다. 확실히 삼겹살은 집에서 후라이팬에 구워먹는 것보다 좀 태워도 밖에서 저렇게 불판 위에 구워먹어야 맛있다. 장소가 좋은건지 옆에 있는 친구들이 좋은건지 아니면 바로 산 고기가 좋은건지 불이 좋은건지 다 좋은건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여행가서 구워먹는 고기가 진짜 맛있는 것 같다. 이때는 평소보다 밥을 2배는 더 ..

일상 2016.10.21

1박2일 여행지추천,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1박2일 여행지추천,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Short overnight-trip, Ganghwa Island Dongmak beach) 개천절 덕분에 연휴아닌 연휴를 맞이하여 지난 주말 강화도 동막해수욕장을 다녀왔다. 처음에는 전주를 가려고 했으나 출발 전날 가평으로 행선지가 바뀌었고, 또 당일 아침이 되어서야 강화도를 가기로 정해졌다. 이유는 뭐 단순하게 거리로 인한 귀찮음때문이였고 친구들끼리 가는거기에 어느정도 예상했었다. 다같이 동네에서 모여서 출발하고 한시간이 좀 지났을까. 목적지에 거의 다왔음을 알리는 증거로 그전까지 뻥뻥 뚫렷던 도로가 정체되기 시작하고 서서히 바다가 보이기 시작했다. 바다냄새가 살짝 나는거 같기도 했는데 주변에 농사짓는 곳이 많아서 그런지 거름냄새가 모든 냄새를 압도하고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