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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6

착한 가격으로 아직까지 사랑 받고 있는 여의도 후루룩

거의 5~6년 만에 방문했는데 여전히 그대로여서 좋았던 여의도백화점 후루룩 여의도는 아마 나에게 잊지 못하는 지역이 될 것 같다. 솔직히 뭐 여기저기 돌아다닌 곳은 더 많다. 여의도는 어떻게 보면 그에 비해 덜 가기도 했고 추억이 덜할 수도 있겠다. 근데 나름 인연이라면 인연이 시작되기도 했고 만들어지기도 했고 이어지기도 한 공간이다 보니까 이 지역 자체에 대한 감정은 쉽게 변하지 않겠다. 우선 첫 직장을 여의도로 다녔다. 포스팅에서 몇 번 말하기도 했던 것 같은데 기간이 짧긴 했지만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 초년생이 보낸 시간은 다른 곳에서의 시간과 함부로 비교할 수 없겠다. 그게 가장 크긴 한데 내가 다녔던 첫 직장을 유일하게 연락하는 같은 대학교인 친구가 다니고 있다. 부서 다르긴 하지만 면접을 보러 ..

맛집 & 카페 2022.12.13

뉴욕 미슐랭 3스타 Per Se 출신 쉐프가 차린 여의도 버거플리즈

크로플버거 먹고 싶었는데 품절이라 못 먹어 또 갈 예정인 버거플리즈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음식 중 하나가 햄버거인 것 같다. 물론 그만큼 자주 먹어본 기억은 없다. 근데 생각이 나서 먹을 때마다 물린다거나 이제 질렸다거나 그런 생각은 안 들더라. 약간 치킨과 피자처럼 말이다. 피자나 치킨이 질린 적은 없는 것 같다. 그렇게 많이 먹었는데도 말이다. 워낙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다양해서 그런 것 같다. 햄버거도 마찬가지겠다. 대표적인 프랜차이즈는 나뉘지만 동네에 수제버거라고 검색만 하더라도 정말 많은 가게들이 나온다. 물론 그 가게들이 다 맛있는 것은 아닌데 그만큼 개인의 창작 영역이 많이 들어갈 수 있는 메뉴 중 하나겠다. 오늘 소개하는 곳도 이번에 처음 방문했다. 친구가 여기 맛있는 곳이 있다고 리..

맛집 & 카페 2022.07.05

수요미식회 극찬 받은 직화로 구워 불맛 가득한 별미볶음점

가성비 좋고 맛 좋은 제육, 오삼, 낙삼, 쭈삼 먹고 싶을 땐 그냥 여기로 가면 된다. 이제 나이가 차니 주변 사람들이 슬슬 결혼을 하기 시작했다. 정말 가까운 친구나 조금은 먼 친구나 다 말이다. 오늘 소개할 곳도 청첩장을 받기 위해 만났다. 사실 이미 이전에 청첩장을 만나서 받긴 했는데 그냥 결혼식 전에 한 번만 보긴 아쉽다고 하여 날을 잡고 이렇게 또 만났다. 이 친구의 경우 대학생 때 알던 친구인데 졸업을 하고 자주 만나진 못했다. 그냥 일 년에 한두 번 정도 봤었나? 중간에 축구한다고 좀 만나고. 이게 서로 직장인이 되고 나면 사회생활도 바쁘고 정말 집이 가깝지 않은 이상에야 어렸을 때처럼 자주 만나긴 힘든 것 같다. 그나마 취미가 같으면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곤 하는데 또 친구끼리 취미가 같기..

맛집 & 카페 2022.07.04

미나리 듬뿍듬뿍 고기와 먹는 여의도 가양칼국수 버섯매운탕

오랜만에 가도 여전히 유명한 맛집, 여의도 가양칼국수 버섯매운탕 요즘 미나리 단어가 정말 핫한데 오늘 포스팅은 영화 때문이 아니라 예전에 자주 방문하던 맛집에 관한 글이다. 와 여기 정말 오랜만에 왔다. 첫 직장이 여기 근처였기 때문에 그때는 점심때도 오고 아무튼 종종 왔는데 퇴사 후 딱히 여기까지 올 일이 없어서 그동안 잊고 지냈다. 그래도 이 메뉴 자체를 잊은 것은 아니다. 체인점이 곳곳에 어느정도 있고 같은 상호명은 아니더라도 스타일이 비슷한 곳들이 좀 있기 때문에 종종 먹긴 했다. 이 메뉴 특유의 매력이 있다. 딱히 질리지도 않고 매콤해가지고 물리지도 않고. 그렇다고 건강함이 안 느껴지는 것도 아니고! 이래저래 장점들이 있다. 단 항상 전체적으로 강한 불 위에서 계속해서 끓여먹기 때문에 그릇이나 ..

맛집 & 카페 2021.05.01

퇴근길에 산책하기 좋은 곳 여의도 한강공원

퇴근길에 산책하기 좋은 곳 여의도 한강공원 (Seoul Hanriver Yeouido Park) 이제 회사 생활이 2주도 안 남았다. 다닐 때는 언제 오나 언제 오나 싶었는데 막상 닥쳐와보니 지난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얻은 것을 생각해보면 원하는 직무였지만 뱡항성이 다른 업무였기에 커리어적인 성장은 딱히 없었던 것 같고 약간의 돈과 효도, 사회생활, 그리고 회사가 돌아가는 원리에 대해 좀 알게 되었다. 잃은 것은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은 젊음이고 그다음으로는 여행 마지막으로는 순수한 마음(?) 정도. 얻은 것도 있고 잃은 것도 있는 1년이었는데, 당분간은 이곳저곳 여행을 다니며 혼자 조용히 생각해봐야겠다. 남들이 주말이면 자주 놀러 오는 이곳도 평일에 맨날 오는 곳이기에 누가 쉬는 날에 가자 ..

일상 2017.05.20

서울 벚꽃 명소 여의도를 짧게 구경하고 오다.

서울 벚꽃 명소 여의도를 짧게 구경하고 오다. (Seoul cherry blossom attraction. Yeouido) 시간을 내어 축제를 즐기러 간 것은 아니고 회사 점심시간에 짧게 서울 벚꽃 명소로 유명한 여의도를 구경하고 왔다. 회사가 이 쪽에 위치하고 있다보니 걸어서 10분정도면 이 곳에 도착할 수 있다.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저번주나 이번주 초까지만 해도 꽃잎이 정말 안 펴서 이번주에 비도 온다니까 없으려나 생각했었는데 벌써 이렇게 펴버렸다. 아직 꽃봉우리만 있는 것들도 있었지만 말이다. 이 사진은 목요일에 잠깐 바람을 쐬러 나갔을 때 찍은 사진인데 날씨도 어둑어둑하고 아직 꽃들이 활짝 핀 모습은 아니었다. 사진을 찍을 때 날이 좀 더 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내일 다시 와바야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