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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여행 3

마드리드 왕궁에서 현지인들의 삶을 엿보다.

마드리드 왕궁에서 현지인들의 삶을 엿보다. (Madrid royal palace) 숙소에서 조식을 먹고 씻은 뒤 밖으로 나왔다. 오늘의 일정은 마드리드 왕궁을 들렸다가 포르투로 이동할 때 타야할 버스 위치를 확인한 뒤 미술관을 갈 예정이다. 늦잠을 자고 느긋하게 밖으로 나왔다. 매번 놀러갈 때마다 숙소에서 제일 늦게 나가는 것 같다. 그만큼 늦게 들어오기도 하지만. 가는 길에 서점인지는 모르겠지만 책을 파는 곳이 있어 사진을 찍어보았다. 이런 분위기가 순간 이 장소와 너무 어울렸다. 근데 여기서 하나 놓친 것이 있다. Madrid에 유명한 츄러스 가게가 있는데 그게 이쪽이었다. 먹어야지 했는데 매번 배가 불러서 이따 먹어야겠다하고 맨날 까먹었었다. 정말 후회했다. 쵸콜렛에 찍어 먹는 것이라 꼭 먹어보고 ..

무지개를 만날 수 있었던, 비 온 뒤 마요르 광장

무지개를 만날 수 있었던, 비 온 뒤 마요르 광장 (Rainbow in Plaza mayor, Madrid) 숙소에서 잠시 쉬다가 저녁을 먹기 위해 다시 밖으로 나왔다. 많이는 아니지만 여전히 비가 오고 있었다. 춥지는 않았지만, 우산을 들고 다녀야하는 것이 상당히 거추장스러웠다. 여행은 또 편하게, 신나게 걷는 맛이 있는데 손에 제약이 생기니 좀 불편했다. 저녁은 유명한 곳에서 하기로 했다. 맛은 잘 모르겠고 메뉴가 상당히 이색적이어서 먹어보고 싶었다. 가는 길에 마요르 광장을 지나갈 수 있었다. 여긴 따로 구경하러 오긴 그렇고, 마드리드 여행 시 이곳저곳 가려다보면 자연스레 지나가게 되는 곳이다. 막상 구경하러 온다 해서 딱히 볼 것도 없긴 하다. 날씨 때문인지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다. 한 번쯤은 ..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처음으로 축구 경기를 보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처음으로 축구 경기를 보다. (Santiago Bernabeu Stadium) 사실 스포츠에 그렇게 많은 관심이 없다. 월드컵을 한다던가 재미있는 프리미어리그가 있을 때 가끔 챙겨보는 정도지, 좋아하는 팀이나 선수가 있다거나 하지 않는다. 그에 따라 남들이 자주 가는 야구장이나 축구장을 직접 가본 적도 없다. 아주 어렸을 때 아버지를 따라 야구장 한번 가봤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놀랐던 기억이 하나 남아있는 것 빼고는 말이다. 이번 스페인 여행에선 최대한 안해본 것들을 해보고 싶었고 그중 하나가 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처음으로 축구 경기를 보는 것이었다. 그래서 찾아보니 딱 도착하는 당일 날 레알마드리드와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가 있었고 인터넷으로 표를 구입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