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장소로까지 괜찮은 분위기 좋은 송원참치 가보실까요?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다. 예전엔 연락도 자주 하고 만나기도 자주 만났다면 요즘은 연락은 자주 하되 서로 얼굴 보기는 힘든 상황이 된 것 같다. 뭐 현재 외부적인 요인 때문이 아니라 그냥 나이가 들어가면서 관계 자체가 그렇게 변해가는 것 같다. 아무래도 각자 중요한 것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신경 쓰는 것도 많을 테니 말이다. 그래서 막 만나서 떠든다기보단 그냥 소소하게 전화하고 그냥 메신저로 일상 공유하고 그 정도 선에서 멈추는 것 같다. 그래도 서로 의미 있는 날에는 나름 만나려고 하는 편인데 오늘이 그런 날 중 하나였다. 한 친구가 곧 결혼을 앞두고 있었고 청첩장을 준다고 겸사겸사 얼굴도 볼 겸 날을 잡고 이렇게 만났다. 솔직히 어딜 갈까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