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잔하기 정말 좋을 것 같은 소주 안주 내장탕, 수육 평소 국밥류 음식을 잘 즐기는 편은 아니다. 다른 음식들과 다르게 한번 빠져서 질릴 때까지 먹은 뒤에 질린 상태가 아니라 처음부터 안 좋아했다. 처음엔 그냥 내가 국물류를 별로 안 좋아하나 싶었는데 이게 요즘 들어 생각해보니 위 소화력이 좀 약한 편인데 국물이 들어가면 속이 더 불편하고 더부룩해져서 나도 모르게 더 안 좋아하게 된 것 같다. 근데 이건 내가 싫어하는 이유를 한번 찾아본 것이지 정확한 것은 모른다. 아무튼 상황에 따라 이런 국밥류를 먹는 편이지 내 의도로 먹은 적은 거의 없다. 그래서 오늘은 해장국을 두개만 시킨 것이 아니라 곁들일 수 있는 서브 메뉴도 하나 주문했다. 사실상 나에겐 이게 개인 메뉴였다. 비싸고 양이 많았지만! 내가 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