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신기한 곳을 방문했다. 원래 이런 곳을 한번 와보고 싶었다. 어릴 때 말고 나이 들어서 말이다. 어렸을 때 비슷한 박물관 같은 곳들을 친구 가족 덕분에 참 많이 다녔다. 유적지부터해서 이곳저곳 말이다. 근데 어느새 멀어지게 됐고 뭐 그냥 나에게 이런 곳은 추억의 장소가 되었다. 그 이후에는 옛스러운 곳들보다는 화려한 곳, 요즘 핫한 곳들을 가게 되었고 실제로 그런 곳들에 더 재미를 느꼈다. 그래도 마음 한편에 기회가 생기면 가봐야지 했는데 이렇게 우연한 기회가 생겼고 다녀오게 됐다. 제주도에 위치한 선녀와 나무꾼이라는 곳인데 패키지 관광코스로 많이 포함되는 곳인 것 같았다. 이른 아침에 도착해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았다. 주차장도 널널하고. 근데 여길 아침부터 온 이유가 오후에 사람도 많아지고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