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에 가면 간식 코스로라도 꼭 들려야 하는 분식 맛집 상국이네 오랜만에 부산에 도착했다. 근데 그렇게 오래된 기분은 아니다. 부산을 올 경우 가까운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김해공항에 내린 뒤에 거기서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게 되는데, 근래 김해에 자주 갔으니까 위 루트는 똑같고 다만 부산을 갔냐 안 갔냐 정도의 차이만 있어서 그냥 자주 오는 느낌이 든다. 근데 이렇게 해운대에 온 것은 정말 오랜만이다. 언제가 마지막이었는지 잘 기억도 나지 않는다. 아무튼 아무것도 먹지 않고 왔기 때문에 김해공항에 내리자마자 바로 눈앞에 보이는 어묵가게에서 꼬치 하나를 먹었다. 근데 정말 비싸더라. 3천 원인가 그랬던 것 같다. 물론 맛은 있었는데 그 가격이면 굳이 다음에 안 사 먹어도 될 느낌이었다. 그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