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릴 수 있는 산낙지 마무리는 시원한 해물라면으로!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오는 것 같다. 확실히 더워졌다. 그래도 습한 것보다는 개인적으로 더 나은 것 같다. 습한 날씨가 지속됐을 때는 옷 관리도 힘들고 뭔가 꿉꿉하고 산책하면 그 땀도 아니고 사우나에 온 것 같은 느낌들이 굉장히 싫었다. 그래도 지금은 바람만 부는 곳에 있으면 선선한 날씨가 느껴지니 그나마 다행이다. 올 여름은 딱 한 여름 시기에 비가 계속해서 내려서 상대적으로 덜 덥게 느껴진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7월 바깥도 덥긴 더웠다. 이곳 역시 그랬다. 야외 스타일로 운영하는 가게라 에어컨 없어 선풍기 앞에서 불판 위에 이것저것 구워먹었었는데 바람이 불어오긴 해도 덥긴 더웠다. 더군다나 술을 마시면 열이 올라오기 때문에 더 그랬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