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경력의 쉐프가 직접 차린 중식당 동천 아마 아시는 분들은 아실 텐데, 군산에 지린성이라고 고추짜장이 유명한 곳이 있다. 여기 아주 예전에, 지금처럼 새롭게 이사를 해서 고급스럽게 꾸며지기 전에 한 번 간 적이 있다. 군산을 자주 가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거기를 꼭 가보라면서 극찬을 했었다. 그렇게 처음 갔었는데, 매장 내부가 정말 10명도 못 들어갈 정도로 좁아서 기다리면 끝도 없겠다 싶었다. 그래서 그 추운 겨울날에 포장을 해서 밖에서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근데 그렇게 먹어서 그런지 너무 맛있게 느껴졌다. 그래서 다음에 뭔가 제대로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고추짜장의 매력에 빠졌었다. 짜장면이 불맛이 살아있고 매콤하니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에게 짜장면 맛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