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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여행 2

마드리드 여행, 길거리 거닐며 구경하기

마드리드 여행, 길거리 거닐며 구경하기 포스팅을 꾸준히 하다가도 이게 뭔가 운동 열심히 하고 보상심리를 얻고 싶어 갑자기 폭식하는 것처럼 하기 귀찮을 때가 있다. 오늘 딱 그 상태다. 뭔가 남들이 쉬는 날엔 나도 덩달아 쉬고 싶다. 그래서 평일은 바쁘고 주말은 좀 나태하게 보내게 된다. 독립적으로 산다해도 이렇게 나도 모르게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나보다. 그래서 오늘은 가볍게 마드리드 여행에서 길거리 거닐며 구경했던 사진들을 올려보려 한다. 그냥 이유 없이 찍은 사진들이기에 의미가 없을 수도 아니면 내 시선이 담겨있을 수도 있겠다. 한국에선 젊은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물건 파는 모습을 보기 힘든데, 유럽에선 그런 젊은이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바르셀로나에 갔을 땐가. 바다에 멍하니 앉아 시간..

무지개를 만날 수 있었던, 비 온 뒤 마요르 광장

무지개를 만날 수 있었던, 비 온 뒤 마요르 광장 (Rainbow in Plaza mayor, Madrid) 숙소에서 잠시 쉬다가 저녁을 먹기 위해 다시 밖으로 나왔다. 많이는 아니지만 여전히 비가 오고 있었다. 춥지는 않았지만, 우산을 들고 다녀야하는 것이 상당히 거추장스러웠다. 여행은 또 편하게, 신나게 걷는 맛이 있는데 손에 제약이 생기니 좀 불편했다. 저녁은 유명한 곳에서 하기로 했다. 맛은 잘 모르겠고 메뉴가 상당히 이색적이어서 먹어보고 싶었다. 가는 길에 마요르 광장을 지나갈 수 있었다. 여긴 따로 구경하러 오긴 그렇고, 마드리드 여행 시 이곳저곳 가려다보면 자연스레 지나가게 되는 곳이다. 막상 구경하러 온다 해서 딱히 볼 것도 없긴 하다. 날씨 때문인지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다. 한 번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