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이 없는 짬뽕, 강릉 초당순두부 전날 숙소 바로 앞에 있는 포차 같은 곳에서 친구들과 맥주 한잔하며 야식을 즐겼다. 사실 난 배가 별로 고프지 않았지만 다른 친구들이 워낙 배고파 했다. 그렇다고 하여 놀러왔는데 그냥 바로 잘수도 없고 이렇게 이야기도 할겸 밖에서 시간을 보냈다. 다행히 이때는 비가 오지 않아 이렇게 나름 바깥 공기를 즐기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포차 메뉴 주인공은 언제나 사랑 받을 수 있는 후라이드치킨과 계란말이로 나름 호불호 없는 것들로 정했다. 치킨은 나쁘지 않았는데 나중에 식고 나서 아쉬운 부분들이 들어났고 의외로 계란말이가 대박이었다. 별다른 것 없는데 간도 적당하고 내용도 실했다. 물론 두가지 메뉴 모두 가성비는 없었다. 그냥 뭐 여행와서는 기분 내는 용이니까! 그렇게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