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10년지기, 이젠 펩시가 더 맛있어지기 시작했다. 코카콜라와의 인연을 10년지기라 표현하긴 했지만 언제부터인지는 잘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술도 안 하고 담배도 안 하다 보니 남들은 가끔 무슨 재미로 사냐고 그런다. 나 역시도 궁금했다. 첫째로 꼭 술, 담배를 해야 재미가 있는지 궁금했고 두 번째로는 왜 그것들을 안 하면 재미가 없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했다. 뭐 개인적으로 커피도 안 마시다 보니 좀 그래 보일 수도 있는데.. 그래도 맥주는 가끔 마신다.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근데 이렇게 평범한 것들도 안하는 내가 빠져버린 것이 있다. 바로 탄산 중독이다. 코카콜라에 그렇게 빠졌다. 매 끼니때마다 물 대신 탄산을 마셨다. 그러다 보니 삼시세끼 찾게 되었고 하루라도 콜라를 마시지 않은 날이 없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