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밥, 감자전, 흑돼지숯불구이 너무나 맛있고 정겨운 조합 여행지에서 별 생각 없이 우연히 만난 식당이 뜻밖의 추억이 되기도 한다. 오늘 포스팅하는 곳은 원래 계획에 없었다. 막 가야 할 맛집들도 계획에 세워두고 움직이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찾아보거나 아니면 땡기는 메뉴라도 찾아보곤 한다. 근데 또 요즘엔 그냥 검색해서 나오는 것보다 근처에 가서 지도 검색으로 살펴보는 것이 더 만족도가 높은 것 같아 아예 안 찾아보고 가기도 하는데 이날은 반반 섞였다. 원래 가고 싶은 곳이 있었는데 거기서 고기를 팔지 않았다. 꼭 낮부터 고기를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조합에 고기가 필요한 날이었다. 뭐 여름에만 판매를 해서 아직 오픈을 하지 않으신 것 같았다. 그래서 다시 차로 돌아와 급 갈만한 곳을 찾았고 여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