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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라면 6

전복 내장과 계란 지단의 조화를 맛볼 수 있는 제주 김만복김밥

매콤한 해물라면과 탁 트인 바다뷰는 보너스! 여행을 많이 다니지만, 또 한 곳을 여러 번 가기도 하지만 그 지역을 다녀온 친구들이 뭐 먹어봤냐고 물어봤을 때 먹어보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게 결과적으로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것 같은데 남들이 다 가는 지역은 그냥 광고가 잘 된 곳이라 실속이 없다고 생각이 들어 안 가는 편이다. 그래서 굳이 그래도 리뷰 많고 유명하긴 한데 사람이 별로 안 가본, 안 알려진 곳을 가는 것을 좋아한다. 물론 이렇게 방문했을 때 성공하면 만족도가 높긴 한데 항상 내가 정답은 아니듯이 실패할 때가 있다. 그리고 사람들이 바보가 아니듯이 요즘 유명한 곳이 괜히 유명한 곳이 아닌 이유가 있고. 물론 정말 광고를 잘해서 막상 가보면 가성비도 없고 맛도 없고 그런 곳들도 있긴 하지만 아..

맛집 & 카페 2023.04.26

오징어순대와 물회를 양껏 즐길 수 있는 주문진 수산시장

강릉 주문진 수산시장에 위치한 충남공주횟집에서 물회, 해물라면, 오징어순대 먹었어요 이번 강릉 여행에서 먹고 싶었던 메뉴가 하나 있었다. 바로 오징어순대! 이 메뉴의 경우 다들 이름은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 솔직히 파는 곳이 많지 않다. 내가 몰라서 못 찾았던 것인지 아니면 평소 먹고 싶지 않아서 그냥 봤어도 생각이 나지 않아 지나쳤던 것인지 모르겠으나 일단 내 기준 발견한 기억이 딱히 없다. 처음 먹어본 기억도 예전에 친구들과 여기 바다 보러 여행을 온 적이 있는데 그 다음 날 서울로 돌아오기 전에 어느 식당에 들러 먹은 기억이 있다. 근데 그땐 아침 첫 끼니기도 해서 많이 못 먹어서 몇 개 먹고 말았었는데 이상하게 이번 여행에 그 맛이 떠올랐고, 먹어보고 싶었다. 첫날에는 근데 가야 할 곳들이 꽉 차..

맛집 & 카페 2022.10.25

이제 제주도 해물라면은 가마리 해녀라면으로 갑시다

내비게이션 주소 잘못 찍어 우연히 만난 제주도 해물라면 맛집 제주도에 갈 때마다 고민했던 메뉴가 있다. 바로 라면이다. 라면도 그냥 라면이 아니라 해물라면을 말한다. 이상하게 TV에서도 그렇고 뭐 블로그나 그런 곳에서 분명히 맛있어 보이는 곳을 많이 발견했는데 가려고 하면 어딜 가야 할지 막막하더라. 그리고 정말 맛있는 곳들만 소개하는 곳에선 또 이 메뉴가 잘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나름 찾는 능력을 발휘해서 찾아보려고 하면 평점도 좀 아쉽고 아니면 너무 홍보만 잘 된 곳이고 그렇더라. 실제 음식 사진까지 보고 나를 만족시키는 곳은 없었다. 그래서 여태까지 제주도를 그렇게 가면서 제대로 된 해물라면 한번 못 먹어봤다. 물론 그냥 가볍게 먹은 적은 있지만 아무튼 나를 만족시키는 곳은 없었다. 근데 내비게이..

맛집 & 카페 2022.06.15

군산에는 바다를 품고 있는 포장마차가 있었군요

사장님께서 주문 후 바로 툭툭 음식 내어주시는 군산 무녀도 갈매기 다녀왔어요~ 오늘은 이번 군산 여행에서 제일 좋았던 장소를 하나 소개해보고자 한다. 사실 여긴 무조건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할 만한 장소가 그렇게 많지 않았었는데 여기는 정말 다음에도 다시 와보고 싶었고 그러기로 다짐했다. 그런 이유 중 하나가 음식도 음식인데 그냥 이 바다뷰 때문이었다. 물론 피크 때에는 주차도 힘들고 그럴 텐데 내가 갔을 때에는 시간도 이르고 계절도 계절인지라 한산했다. 내가 딱 처음 주차를 하고 자리를 잡았었는데 그 뒤에 한 네 그룹 정도 순서대로 왔었나? 테이블마다 간격도 넓고 어쨌든 야외라 복잡한 기분도 들지 않고 여러모로 좋았다. 물론 저 실내에서 먹어보진 않았다. 한 겨울밤에는 저기 안에 사람들도 차겠지..

맛집 & 카페 2022.01.27

통영 여객선터미널 앞에서 먹어본 충무김밥과 해물라면

통영 여객선터미널 앞에서 먹어본 충무김밥과 해물라면 원래 중국집을 가려했으나 통영 여객선터미널에 배를 타려고 워낙 일찍 나와 아침부터 문을 연 가게가 많이 없었다. 그래서 시장을 겸사겸사 둘러본건데 한 가게가 눈에 들어왔다. 충무김밥과 해물라면. 뭔가 하나씩 시켜먹으면 아침으로 든든할 것 같았다. 위 사진은 시장 쪽에 위치한 출입문이고 도로변에서도 보이도록 출입구가 하나 더 있다. 이 가게로 온 목적인 메뉴 두개를 주문했다. 김밥의 가격이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뭔가 아침인지라 라면만 먹긴 그렇고 밥이 필요한 느낌이었다. 저기 너구리가 박스가 보이는데, 나중에 음식을 보면 알겠지만 저 라면이 들어간다. 딱 뭔가 한끼 식사로 정갈하게 잘 나왔다. 비수기 아침이라 사람이 없음을 의심하면 안 됐고, 더..

먹는게 남는 것이자 삶의 낙이오

핸드폰 뒤적이다 발견한 사진! 올해 여름 휴가로 정말 몇년만에 친구들과 다같이 바다를 떠났었다. 생전 처음 가보는 경포대로! 가기 전 이마트에서 삼겹살, 고추장, 상추 등 여러가지 장을 보고 경포대로 출발했다. 원래 여행은 남들 안 가는 시기에 가야 제맛인데 다들 나이가 있어 일을 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피크때 출발했다. 대충 서울에서 경포대까지 중간 휴게소도 들리고 해서 6시간정도 걸린 것 같다. 확실히 삼겹살은 집에서 후라이팬에 구워먹는 것보다 좀 태워도 밖에서 저렇게 불판 위에 구워먹어야 맛있다. 장소가 좋은건지 옆에 있는 친구들이 좋은건지 아니면 바로 산 고기가 좋은건지 불이 좋은건지 다 좋은건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여행가서 구워먹는 고기가 진짜 맛있는 것 같다. 이때는 평소보다 밥을 2배는 더 ..

일상 2016.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