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부 버스터미널 옆에 위치해서 관광객, 현지인 입맛 모두 잡고 있는 합천일류돼지국밥 내 주변이 그런 것인진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요즘은 예전보다 막 디테일하게 여행 계획을 짜서 움직이는 사람이 많이 줄어든 것 같다. 물론 종종 보면 해외든 국내든 뭐 분 단위나 시간 단위로 일정을 짜서 움직이기도 하는데, 그들도 보면 나름 그 장소에서 유동적으로 움직이더라. 아마 예전보다 이런 현상이 덜해진 이유는 인터넷도 스마트폰 덕분에 어디서든 잘 되고, 또 그 인터넷 안에 있는 정보들이 실시간으로 유용하게 파악이 되어서 그런 것 같다. 나만 하더라도 그냥 현지에 도착해서 근처에 맛집을 검색해 즉흥적으로 가기도 하고, 해외에 나가서는 구글맵을 통해 리뷰를 보고 길을 찾아 이동하고 지하철 표를 끊고 그렇게 움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