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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19

혼밥러들을 위해 1인 좌석만 제공하는 도쿄 야키니쿠라이크

소량 주문도 가능해서 가성비 좋게 배부르게 먹고 나올 수 있는 도쿄 맛집 야키니쿠라이크 요즘 날이 무척 덥다. 날씨가 너무 더우니 야외활동 포함해서 뭔가 여행 생각도 덜 나는 것 같다. 그래도 이 더위도 이제 한 달 정도만 지나면 점점 줄어들 것이니 그때에 맞춘 여행을 한 번 더 계획해 봐야겠다. 사실 도쿄를 가야 할 이유가 있는데 저번에 갔을 때 지진을 겪어본 뒤로 가도 되나 싶더라. 물론 외국인이 우리나라 여행을 올 때 미사일 걱정을 하는 것처럼 그런 비슷한 걱정이라곤 하는데, 일본 내에서도 조만간 큰 지진이 한번 올 것이라고 내국인들이 말을 하니까 좀 걱정이 된다. 이게 아예 안 겪어봤으면 모르겠는데, 한 5초 정도 흔들림을 겪고 나니까 그 체감이 다르다. 근데 뭐 목적이 있는 여행이니까 그런 것은..

맛집 & 카페 2023.08.04

남들 안 가는 핫플 가보고 싶으면 꼭 가봐야하는 도쿄 시세이도 팔러

파르페 맛집으로 입소문 나기 시작하는데 분위기만 경험하고 와도 매력적인 도쿄 시세이도 팔러 카페 오늘은 어떻게 보면 도쿄 여행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공간을 소개해볼까 한다.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안 가본 곳들을 가보려 하고, 새로운 것을 좋아하면서 살아온 지가 꽤 되었기 때문에 사실 웬만한 곳들은 다 가본 것 같다. 모든 장소를 다 가보진 못했겠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그 레벨에 따라 비슷한 느낌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은 큰 차이 없게 경험했던 것 같다.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어딜 갔을 때 기억에 남는 곳은 그만큼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희소성이 있어야 한다. 근데 오늘 소개하는 곳이 그랬다. 일단 여기에 앉아 주문한 디저트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면서 든 생각은 '내가 여기에 있어도 되나?..

맛집 & 카페 2023.07.23

주문 전 바로 먹을 수 있는 디저트를 한상차림으로 보여주는 도쿄 카페

여기가 딱 일본임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Ginza West Aoyama Garden 이번 일본여행의 초점은 나에게 카페투어였다. 저번 여행에서 제대로 된 카페투어를 하지 못했다. 근데 그 이전에도 동일했다. 분명히 목적은 카페투어였는데 그게 달성되지 않았다. 나름 다닌다고 다녔는데 그래도 내 생각만큼은 안 되더라. 그 이유를 살펴보니 밥을 든든하게 먹고 나서 바로 카페를 가면 디저트를 많이 못 먹으니까 소화시키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근데 그렇게 소화를 시키려고 쇼핑을 하거나 좀 걷게 되는데 그 시간 텀이 길어지게 되면서 생각보다 일정이 짧아져서 두 번 갈 생각을 했다면 한 번만 가고 그렇게 된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엔 차라리 밥을 조금만 먹을 생각을 하고 디저트 배를 더 많이 남겨두었다. 음..

맛집 & 카페 2023.07.03

딱 두시간, 도쿄 가는 길 대한항공 기내식으로 모셔볼게요

피크 찍었다가 점점 내려오는 일본 비행기 가격, 기내식과 함께 출발해봐요 한국을 떠나 전세계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를 말하라고 한다면 아마 대한항공을 말할 것이다. 한때 다녀보고 싶었던 회사이기도 했고. 물론 내가 원한다고 하더라도 갈 수 없는 회사였지만. 이렇게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항상 소비자로 있었지 주식을 1주도 산 적은 없다. 애정과 주주는 또 별개인 것이니까. 여길 좋아하는 이유는 다른 것 없다. 여행을 좋아하는데 그럴 때 대한항공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좋았다. 만족스러웠다. 모든 항공사가 다 자기만의 매력이 있지만 나의 니즈엔 대한항공이 맞았다. 그래서 돈을 더 주고 나서라도 여길 이용하고 싶었다. 매번 체크카드만 쓰던 내가 신용카드를 쓰게 해 준 것도 이 대한항공 때문이었다. 그래서 지..

맛집 & 카페 2023.06.29

일본 가면 꼭 먹어줘야 한다는 대표 버거 브랜드 모스버거

이상하게 일본 놀러 갈 때마다 꼭 먹게 되는 모스버거 내가 처음 일본여행을 갔을 때였나. 친구가 꼭 먹어봐야 한다고 하는 곳이 있었다. 아니다. 가기 전부터 먹자고 했던 것은 아니었고 도착하고 나서 지나가다 간판을 보고 저기 꼭 가봐야 한다고 말해주었던 것 같다. 그 친구도 뭐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계획을 짜는 편은 아니어서 이 기억이 맞겠다. 그렇게 친구랑 여행을 하다가 그렇게 처음 이 햄버거 집을 방문했던 것 같다. 막 뛰어난 맛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뭔가 희소성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한국에서는 못 먹고 해외에서 먹을 수 있다는 점과 그때만 하더라도 일본여행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모든 것이 신기하게 다가왔으니. 근데 실제로 맛이 좋기도 했고 무엇보다 그때도 가성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첫 경험이..

맛집 & 카페 2023.06.26

도쿄에서 정통 돈까스가 먹고 싶다면 돈카츠마이센을 가보자

일본여행 중 먹는 정통 일식 돈까스 돈카츠마이센 아오야마 본점 방문 후기 개인적으로 제일 많이 가본 나라가 일본이다. 사실 여행 갈 기회 자체가 일 년에 몇 번 없고 그럴 때마다 안 가본 곳을 가려고 하다 보니 가봤던 나라를 다시 가기 힘든 게 사실이다. 뭐 일이라든가 가족 등 다른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말이다. 근데 개인적으로 일본의 경우 뭐 연고지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일적인 관계로 얽힌 것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주 가게 되었다. 단순 가까워서 갔다기보단 여러모로 나의 감성과 맞는 부분이 있었다. 그렇다 보니 또 가게 되고. 물론 가까운 것도 한몫했다. 가깝다는 것 자체가 비행기 등 여러 경비를 줄여주니까. 또 최근엔 엔저로 인해서 비용적인 세이브가 되기도 하고. 또 혼자 여행하기에 적합한 나라 ..

맛집 & 카페 2023.05.22

노부부가 운영하시는 레트로 분위기의 도쿄 푸딩 맛집 카페

도쿄 도심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노부부가 운영하는 레트로 카페 Hekkelun 친구가 신혼여행을 떠났다. 출국하기 전에 담배를 피우면서 나에게 잠시 전화를 한 것 같다. 그렇게 통화를 하였는데 면세점에서 이것저것 샀다고 말을 해주었다. 개인적으로 면세점에서 뭘 사는 편은 아니다. 일단 여행 떠나기 전에 짐이 되니까. 그래서 돌아올 때 주로 사는 편이다. 예전엔 그래서 기내 면세점에서 예약을 하고 사기도 했다. 근데 이것도 나름 혜택 싸움이 있어서 발품을 팔아 여러 사이트에서 가격 비교를 해본 뒤에 쿠폰을 먹여보고 이래야 가장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겠다. 정말 노력 대비 세이브할 수 있는 금액이 커서 구매를 아예 안 할 거면 안 봐도 되는데 할 생각이라면 나름 노동을 투입해서 비교해서 사야겠다. 아..

맛집 & 카페 2023.05.08

혼밥이어도 괜찮아 도쿄 스시노미도리 시부야 1시간 웨이팅 후기

근거는 없지만 일본에서 혼밥할 경우 구석으로 센스 있게 안내해주는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혼밥을 그렇게 어려워하지 않는다. 아마 내 채널에 많이 놀러 오시는 분들의 경우는 아실 것이다. 근데 어려워하지 않는 것이지 선호한다는 것은 아니겠다. 솔직히 혼자 먹기 싫다. 혼자 먹는다는 것 자체가 그냥 집 앞에서 간단히 먹는 것이 아니라 여행지에 가거나 맛집을 방문하는 것도 포함되기 때문에, 단순 그 행위 자체가 싫은 게 아니라 그 상황이 싫은 것이겠다. 즐거움을 공유하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으니까. 아마 그래서 지금 문득 든 생각인데 이런 것은 나만 그런 것은 아닌 것 같고 인간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성질이라고 볼 때 1인가구가 늘어날수록 SNS는 더 성행하지 않을까 싶다. 왜냐하면 그들에겐 간단히 자신의 일..

맛집 & 카페 2023.04.24

오사카 비행기 대한항공 기내식, 고추장의 마법이 펼쳐지는 곳

짧은 여행이어도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한국인이라면 반하게 되는 고추장의 매력 어렸을 적 여행을 무슨 삶의 존재 이유인 것처럼 다녔을 때 그런 생각을 했었다. 여행지에 놀러 가서 한식을 찾는 사람은 여행을 제대로 못 즐기는 사람이라고 말이다. 현지에 왔으면 현지 음식을 즐겨야지 어떻게 한식을 먹지라는 생각을 했다. 실제로 나의 경우에는 유럽여행을 한 달을 갔을 때에도 한식을 먹지 않았다. 근데 오히려 유학을 가 있는 친구가 한식이 먹고 싶다고 해서 그 친구를 만났을 때 한식을 먹으러 갔었다. 근데 그 친구는 자기가 먹고 싶은 것도 있지만 아마 내가 먹고 싶어 할 것 같으니 먹자고 한 것이겠다. 근데 아마 그 당시만 하더라도 난 별로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만큼 내가 한식을 그렇게 선호하지 않았던 것 같다. ..

맛집 & 카페 2023.02.27

도쿄는 없어서 못 먹고 오사카는 찾는 사람이 없다는 이것

같은 일본인이라도 도쿄 사람은 좋아하고 오사카 사람은 싫어한다는 몬자야끼 후기 7박 8일간의 오사카 여행도 슬슬 끝이 나간다. 여행의 막바지에 아쉬울 법한데 이때는 이쯤에서 돌아가도 괜찮겠다 싶었다. 사실 나로서는 이 7박을 온전히 보냈다는 것이 다행이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이것저것 준비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실행에는 옮기지 않아도 되었다. 아마 그 과정에서 여러 상황들과 도움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이런 과정을 통해 하나 배웠다. 포켓 와이파이나 유심보다 그냥 로밍을 하는 것도 나름 이득이라는 것. 해외로밍 예전엔 무조건 비싸고 비효율적이라 생각했는데 이번에 사용해 보니 꽤나 괜찮았다. 아마 통신사들도 여러 대체재가 생기니까 유저가 없는 것보단 이용하는 게 낫다고 판단하여 나름 합리적으..

맛집 & 카페 2023.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