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행하는 햄 폭탄 부대찌개는 아니었지만, 오랜만에 괜찮았던 놀부부대찌개 부대찌개를 개인적으로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다. 뭔가 햄 자체를 주변 지인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덜 좋아하는 것 같긴 하다. 인기 많은 페퍼로니 피자 역시 최근에 왜 사람들이 먹는지 이해가 되었을 정도니까. 예전에 매주 주말마다 운동하던 친구들이 있었다. 2~3시간 정도 탁구를 치고, 그에 대한 내기를 하고 점심을 먹고 헤어졌다. 그렇게 매번 점심을 먹을 때마다 다른 친구들은 부대찌개를 좋아했는데, 나의 경우 부대찌개가 그렇게 반갑지는 않았다. 뭔가 집에서 먹는 집밥 느낌 같달까? 집에서도 햄을 자주 먹은 것은 아닌데, 그냥 찌개라는 이름 때문인지 밖에서는 별로 먹고 싶지 않았다. 아마 지금 돌이켜보면 친구들이 좀 서운해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