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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살 7

"이게 익은건가?" 싶을 때 먹어야 한다는 아레고기 숙성생고기

직접 구워 먹어야 하는 대신에 가격은 착했던 아레고기 고양점 밖에서 사먹는 고기가 원래 이렇게 맛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내가 어렸을 때는 밖에서 잘 안 먹어봐서 원래 그랬는데 몰랐던 것인지, 아니면 요즘 트렌드가 이렇게 만든 것인지 말이다. 분명히 5~6년 전만 하더라도 밖에 있는 고깃집들이 이런 느낌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흔히 비교하면 제주도 스타일로 두껍게 고기를 판매하는 곳들이 많더라. 예전엔 밖에서 사 먹어도 그냥 정육점에서 사다가 집에서 구워 먹는 것이랑 비슷하게 나왔던 것 같은데. 그땐 내가 맛집 같은 곳들을 잘 안 다녀봐서 몰랐나? 제주도에나 놀러 갔을 때 흑돼지처럼 두툼하게 나와서 엄청 맛있다 느꼈었는데 요즘은 어디든 다 그렇게 두툼하게 육즙 가둬서 나오니 제주도 흑돼지의 매력도 ..

맛집 & 카페 2023.06.13

강원도산 참숯을 사용하여 두툼한 고기의 육즙을 가둔 강모집

목동 골목길 맛집으로 소문나 평일 저녁에도 대기를 해야 하는 강모집 아마 일본 여행을 다녀온 직후 였을 것이다. 일본에 갔을 때 참 친구들과 연락을 많이 했다. 정작 연락이 닿아야 할 곳에는 제대로 닿지 못했고, 친구들과 보이스톡도 하고 카톡도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다. 솔직히 혹시 몰라서 포켓와이파이나 유심도 아니고 로밍을 해갔다. 정말 전화를 하고 싶은데 와이파이도 잘 안 터지고 그러면 안 되니까. 근데 정말 로밍 좋아졌다. 보이스톡으로도 충분히 안 끊기고 잘 되더라. 그리고 나름 가격도 합리적인 것 같고. 사실 여행 다닐 때마다 로밍을 한 적이 없다. 다 포켓 와이파이나 유심을 갈아 끼웠었다. 그리고 로밍은 비싸고 비효율적이라 생각했다. 근데 아니었다. 개인적으로 앞으로 로밍만 이용하게..

맛집 & 카페 2023.01.04

블루리본 서베이 선정 웨이팅 2시간은 기본인 월화고기

국내 유일 1+등급 100% 순종 듀록 돼지고기를 판매하는 월화고기 원래 마른 체질이었다. 한창 잘 먹을 때에도 친구들이 너랑 같이 먹으면 자기들이 많이 먹을 수 있어 좋다고 했다. 내 딴엔 배고플 때 약간 식탐이 있어서 이것저것 막 먹는다고 하는데 그럴 때마다 또 그렇게 시키고 안 먹을 거면서 왜 그렇게 하냐는 말만 들었다. 근데 배고플 땐 정말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그런 욕심이 생겼다. 뭐 뷔페를 가도 꽉꽉 채워서 2~3 접시를 먹는 것이 아니라 대충 떠서 많이 먹어야 세 접시면 배가 불렀다. 근데 살이 찌면서 좋은 점 하나가 생겼다. 이런 맛집을 가거나 뷔페를 가거나 그럴 때 내가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정도면 그래도 잘 먹었다는 생각이 드는 만큼 먹을 수 있게 되었다..

맛집 & 카페 2022.07.08

목살이 맛있다고 소문난 348시간 교차숙성 월촌도야지

요즘은 목살 맛집이 찐 고깃집이라고 한다! 이상하게 밖에서 사 먹는 목살이 맛있는 요즘이다. 원래 목살은 별로 선호하지 않았다. 친구들이랑 놀러 갈 때 가서 구워 먹을 고기를 사려고 할 때도 개인적으로 목살은 선호하지 않았다. 그냥 삼겹살을 사가서 더 맛있게 먹지 굳이 먹나 싶었다. 근데 이게 또 시간이 흐르다 보니 이 부위만의 매력이 확실히 있었다. 뭔가 기름기 없이 담백하면서도 또 그렇다고 하여 뻑뻑하지 않고 촉촉하고 육즙이 살아있는 것 같고 적당히 부드럽고 맛있는 느낌이랄까? 아마 좀 드셔 보신 분들은 아실 것이다. 단순 예전처럼 저렴하고 양을 채우기 위한 목적만 있는 부위는 이제 아닌 것 같다. 만약 위에 내가 가진 목살에 대한 느낌을 공감하지 못하시는 분이라면 오늘 소개되는 월촌도야지를 한번 방..

맛집 & 카페 2022.05.24

삼겹살 목살 실내 바베큐로 즐겨볼까!?

삼겹살 목살 바베큐 세트 생각보다 괜찮았다 오늘은 나에게 좀 이색적인 포스팅을 하고자 한다. 지금보다 한 1~2개월 전에 다녀온 여행지인데 이때 날씨가 생각보다 좋았다. 야외에서도 따뜻한 정도? 아닌가 더 오래 됐나. 시점이 언젠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냥 롱패딩을 입고 방문했던 기억이 난다. 1박으로 펜션에 놀러간 것이기에 당연히 바베큐는 해야했다. 근데 실외에서 먹으면 먹기 바쁘고 좀만 구워진 상태로 냅두면 금방 식고 딱딱해져서 그렇게 뭔가 후다닥 먹긴 싫었다. 여유를 부리면서 천천히 먹고 싶었고 그렇게 실내 바베큐가 가능한 펜션을 찾기 시작했다. 여기가 그게 가능했고 기본적으로 다른 서비스나 기타 시설도 너무 좋았다. 물론 그만큼 가격이 더 비쌌다. 그래도 오랜만에 놀러가는 것이니만큼 제대로 ..

맛집 & 카페 2021.03.03

목살 숙성시켜 두꺼워도 부드럽게 먹을 수 있어요

두꺼워도 부드럽고 맛있는 숙성 목살 예전에 포스팅한 적이 있는 고깃집에 재방문을 하였다. 한번 더 온다 온다 했었는데 거의 한 두달이 지나서 온 것 같다. 뭔가 고기를 먹은지 좀 된 것 같아 제대로 한번 먹어보고 싶었고 첫 방문에서 좋은 기억이 있었던 여기가 딱 생각이 났다. 이 상권은 약간 직장인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별도 예약을 한다거나 못 먹을 것을 걱정하고 방문하진 않았다. 주말이라 여유가 있었고 막상 도착하니 자리도 좀 널널했다.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더 그랬고 다 먹고 나올 때쯤엔 사람이 어느정도 차기 시작했다. 1인분 가격이 저렴하다고 볼 순 없는데 사람들이 맛이 좋아서인지 잘 찾아오시는 것 같다. 그냥 내 추측이다. 나도 여기 지나갈 때는 뭔가 모를 촌스러움이라고 해야하나...

맛집 & 카페 2020.10.11

홍대 회식장소 바류식당 목살이 이렇게 맛있을 수 있다니

시그니처 메뉴 목살이 가장 맛있었던 홍대 회식장소 바류식당 간판을 보면 헷갈릴 수도 있는데 같은 건물에 다이어트 장소와 방탈출이 있고 내가 다녀온 홍대 회식장소는 1층에 위치한 바류식당이라는 곳이다. 사실 예전에도 여길 지나다니면서 내부 인테리어가 나름 고급스럽게 되어있어 여긴 어디지 하고 지나쳤던 기억이 있는데 안으로 들어가볼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근데 이번에 이렇게 처음 다녀오게 됐는데 매번 지나다닐때마다 사람이 많은 이유가 있었다. 연중 무휴이며 예약이 가능하지만 별도 룸은 없고 테이블 자리로 배정해주신다. 영업 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새벽 2시까지로 고깃집 답게 긴 편이며 위치는 홍대 정문에서 쭉 내려다보이는 끝 쪽 약간 옆에 있다고 생각하면 편하겠다. 합정에선 거리가 좀 된다. 메뉴판. ..

맛집 & 카페 2019.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