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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어 3

극한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3만원 오마카세 독산 코야키친

제철이 얼마 남지 않은, 겨울 대방어를 즐겨봤어요~! 사실상 추운 겨울이 끝나가는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만 지나면 곧 3월이 오고, 3월이면 그래도 확실히 2월과는 다른 느낌의, 봄이라는 계절이 시작하는 것 같다. 사실 한 2~3주 전부터 옷차림이 꽤나 가벼워졌다. 날씨로도 오늘은 날이 풀린다고 하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지 옷을 나도 모르게 얇게 입게 되었다. 그래서 추워서 고생하기도 했는데 다행히 감기가 걸리거나 그러진 않았다. 아마 그만큼 안 추워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 이번 겨울은 확실히 춥긴 추웠지만, 그 추웠던 피크 기간이 짧아서 그런지 유독 더 안 춥게 느껴진 것 같다. 사실 이번 겨울이 그렇게 안 추웠어서 좋기도 했는데, 여름이 얼마나 더울지 걱정이 된다. 작년 여름에 더위를 먹었었기 때문..

맛집 & 카페 2024.02.18

겨울 대방어를 3만원에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삼촌 오마카세 코야키친

독산동 숨어있는 맛집 중 하나인, 3만원 가성비 최고 오마카세 삼촌카세! 술을 잘 못한다. 술을 잘 못하지만 술자리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지만, 술자리를 즐기는 편도 아니다. 뭔가 예전부터 그랬다. 이게 술 마시는 사람들은 같이 취해가는 과정이 재밌기 때문에, 안 먹는 사람 괜찮다고 혼자 먹는다고 하지만 같이 취하는 것보다는 확실히 재미없어하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술자리도 별로 참석하고 싶지 않아 하는 편이다. 나는 물론 눈치 안 보고 그냥 가볍게 맥주 한잔하면서 맛있게 안주 먹을 수 있는데 괜히 같이 업되는 과정에서 민폐가 되는 것 같아서. 그리고 뭔가 술 취한 사람들을 보는 것도 낯설어하는 편이다. 내가 멀쩡해서 그런지 뭔가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이면 이해하기보단 말리는 편에 가깝다. 아마 예전에 ..

맛집 & 카페 2023.11.29

방어회 제철 겨울에 바다회사랑 2호점에서 실컷 먹기

방어회 제철 겨울에 바다회사랑 2호점에서 실컷 먹기 2018년이 지나가고 2019년이 왔다. 2018년에 친구들과 가졌던 마지막 추억을 공유하고자 한다. 12월 29일 토요일, 부산에서 친구가 올라온다기에 다 같이 모이기로 했어. 모임 장소는 홍대에 있는 바다회사랑 2호점이라는 곳이다. 여기에 가게 된 사실이 좀 웃기다. 그룹 카톡에서 친구들끼리 갑자기 회에 대한 부심이 불었고, 와사비만 있으면 된다 뭐 초장을 찍녜 마녜 광어맛 밖에 모르면서 등등 말이 오고 갔다. 그러다 갑자기 겨울은 방어회가 제철이라며 이걸 먹어줘야 한다고 결론이 났다. 사실 개인적으로 어류에 대해선 초보다. 잘 즐기지 못하는 편이다. 가장 즐겨 먹는 것이 초밥이고 그 외의 것들은 가끔 가볍게만 먹는다. 뭔가 모르게 회는 많이 안 먹..

맛집 & 카페 2019.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