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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짜장 3

주말 대낮에 시켜 먹는 중국집의 매력

간짜장 곱빼기 + 탕수육 중자 특별한 일이 있지 않고서야, 주말 하루는 온전히 시간을 보내려고 하는 편이다. 이게 또 나름 일주일을 버티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고, 적당하게 리프레시가 되는 것 같다. 일주일 내내 뭔가를 해본 적도 있긴 한데, 확실히 그렇게 하면 2~3주를 못 버티더라. 이게 할 일 하고 저녁에 3~4시간 쉬는 것과 아예 하루를 온전히 쉬는 것의 차이는 나에게는 분명히 있는 것 같다. I 성향인 것인가? 아무튼 그렇게 쉬는 날에는 웬만하면 밖으로 나가려고 하지도 않는다. 그렇다 보니 배달 음식을 시켜 먹을 걱정을 하더라. 나름 뭐 시켜 먹는 날이랄까? 확실히 사람은 목표를 잡고 살아야 하는 것이, 작년에 배달 음식 줄이기를 목표로 잡았을 때는 많이 줄였는데, 올해는 그 목표가 아닌 ..

맛집 & 카페 2024.01.28

간짜장은 국물이 없어야 진짜라고 배웠다

기대 없이 갔는데 가격 착하게 맛있었던 윤사부 간짜장 예측하는 것을 좋아한다. 예측하는 것 자체를 즐긴다기보단 그냥 그런 과정을 연속적으로 하면서 살아왔다. 그 예측을 통해 만약의 상황에 잘 대비할 수 있었고,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오더라도 이건 내 예상 밖이었으니 어쩔 수 없었다고 합리화하면서 편하게 받아들일 수도 있었다. 근데 앞으로 내가 맞닥트려야 하는 상황은 내가 예측한 상황도 아니었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그런 상황이다. 그래서 정말 나도 내가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 이렇게 대책 없이 저질러보는 것도 처음인 것 같다. 어릴 때야 그렇다고 하지만 성인이 된 이후부터는 20대 초반 아니고서야 그랬던 경험이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지금에서야 이러니. 근데 뭐 어떻게든 되겠지. 그리고 막연하게..

맛집 & 카페 2022.09.28

양파 가득 달달한 간짜장과 탕수육 1인 세트

다이어트 중이라 다 먹진 못했지만 먹기 딱 좋은 간짜장, 탕수육 1인 세트 혼자 시켜먹는 점심인데 상 위가 가득 찼다. 뭐 그릇이 차지하는 면적이 전부긴 하지만 어쨌든 혼자 먹기엔 다소 부담스러울 정도로 꽉 차긴 했다. 이상하게 요즘 중식이 그렇게 먹고 싶어졌다. 아마 딱히 최근에 먹은 기억이 없어서 더 그런 것 같고 먹방을 보면서 저 짜장면 비쥬얼을 하도 보니 무의식적으로 계속 '먹어야겠다, 먹어야겠다' 이런 것들이 쌓였던 것 같다. 그래서 주문해서 먹을 기회를 노리고 있었는데 마땅히 타이밍이 오지 않았고 어떻게 할까 하다가 이렇게 점심에 혼자 시켜먹게 됐다. 솔직히 1인 세트처럼 주문하긴 하였으나 처음부터 다 못 먹을 것을 알았다. 다이어트 중이라고 하긴 하더라도 점심이니 다 먹어도 됐는데 애초에 먹..

맛집 & 카페 2021.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