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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바꿨는데 매출 500% 올랐다는 온라인 냉동 떡볶이 1위 석관동떡볶이

디프_ 2025. 2. 25. 18:41
우유만 있으면 집에서 손쉽게 만들어 즐길 수 있는 치즈 가득 로제떡볶이

 

 

종종 주말에 할 것 없을 때 밀키트 만들어 먹기가 나름 재미가 있다. 일단 냉동 보관이라 유통기한이 길어 빨리 먹어야 한다는 부담이 없기도 하고, 사실 이게 그냥 재료들은 다 준비되어 있고, 필요에 따라 내가 뭘 더 추가하거나 안해도 그 맛이 나는 구조이기 때문에 바로 만들어 먹기도 편하고. 무엇보다 재미가 좀 있다. 이게 나만 취미로 하다 보니 재미를 느끼는 것일 수도 있는데 그 과정이 나쁘지 않더라. 물론 해동하는 과정이 번거롭긴 한데 그걸 FM으로 따르긴 힘들고 그냥 전자레인지의 도움을 얻고 있다. 사실 여기에 나온 조리 레시피 중에서 해동 과정을 제외하곤 대부분 다 그대로 따르는 것 같긴 한데 해동을 FM으로 하긴 정말 쉽지 않더라. 먹고 싶을 때 생각이 나서 먹는 것이지 미리 1~2시간 전부터 준비할 순 없으니 말이다.

 

아무튼 이전에 석관동떡볶이 포스팅을 한 번 했었는데 그때 기본 맛 말고 이 로제 맛도 하나 구매를 했었다. 로제의 경우 사실 그렇게 막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뭔가 나에겐 좀 느끼한 느낌? 근데 이 로제가 원래 느끼한게 아니고 매콤한 맛이 살짝은 있어야 제대로인 것이라고 하는데 그 말이 사실인지는 모르겠다. 예전에 어디서 먹어본 적이 있는데 그 맛이 꽤나 느끼해서 이런 맛이구나 싶었다. 근데 반대로 개인적으로 지금은 폐업하고 사라졌지만 정말 좋아하던 토스트 가게가 있었는데 거기 로제 파스타는 꽤나 맛있었다. 그래서 먹고 싶어서 혼자 가서 먹고 온 적도 있고 그렇다. 물론 그 뒤로는 못 갔지만. 아무튼 맛있는 곳은 맛있는데 맛없는 곳은 은근 호불호 갈릴 정도로 좀 그렇더라.

 

그래도 대중적으로 가장 편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로제떡볶이가 바로 엽떡 로제맛인 것 같다. 예전에 다같이 엽떡을 시켜서 먹은 적이 있는데 그때 로제 맛 제일 맛있더라. 아마 로제 자체가 나에게는 그냥 치즈나 우유와 같은 맛으로 뭔가 느끼 느끼한 것이 아니라 적당히 매콤하면서도 느끼한 맛이 있어야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은데 엽기떡볶이야 애초에 매운맛을 강조하니까 그 부분이 순화되어 내 입맛에 맞은 것이겠다. 사실 엽떡은 양이 너무 많기도 하고 뭔가 다 먹거나 뿌듯하게 먹어본 기억이 없어서 잘 안 시켜 먹는 편인데 그 뒤로 맛있어서 혼자 집에서도 1~2번 시켜서 먹었던 것 같다. 그 뒤로 종종 생각이 나긴 했는데 남기는 양이 더 많아서 아직까지 못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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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이번에 석관동떡볶이 밀키트 중 로제맛을 발견하였고 먹고 싶을 때 먹어보자 했고 이날이 그날이었다. 근데 참 신기한 것이 액체류여도 온도가 낮으면 얼지 않나? 간혹 이런 밀키트들을 먹었을 때 이런 소스류가 꽝꽝 어는 것이 아니라 약간 살얼음 낀 것처럼만 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소스가 들어가서 다른가? 개인적으로 이러한 제품을 보관하는 곳의 경우 냉동만 전용으로 나온 별도 냉장고라 자주 여닫는 곳도 아닌데 이렇게 소스가 흐물흐물하게 얼더라. 아마 뭐 그 어는 온도가 각종 기타 재료로 인하여 낮은 것 같긴 한데 이 부분 아시면 설명해주시면 감사드리겠다. 개인적으로 매번 만들 때마다 궁금했다. 물론 조리하는 과정에서는 편해서 좋긴 한데 이해 안 가는 부분이 있더라. 물은 꽝꽝 어는데. 다른 재료들도 그렇고.

 

업종만 바꿨는데 매출이 500% 올랐다는 온라인 냉동 떡볶이 1위 석관동떡볶이. 이에 대한 내용은 내가 만든 것은 아니고 공식 홈페이지에 잘 작성이 되어져 있다. 해당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해보고자 한다. 근데 이 매출 500% 올랐다는 곳은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고 나름 특수한 상황이겠다. 그러니까 이렇게 대표 문구까지 작성해서 홍보하는 것이기도 하겠고. 그래서 이러한 콘텐츠를 접하는 소비자 혹은 고객들은 잘 필터링해서 들어야 한다. 그게 평균적인지 희소한 내용인지는 스스로 판단해야 하니까. 아무튼 온라인 기준으로 8년 동안 판매 및 운영을 하고 있는데 냉동 떡볶이 부분 판매 1위를 하고 있다고 한다. 사실 난 여기 처음 알았을 때 오프라인에서 유명해져서 온라인까지 판매를 하는 것으로 알았는데 원래 온라인부터 시작을 제대로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1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에 따라 인건비가 감소하여 월 매출 2,500만원으로도 높은 순수익이 가능하다고. 근데 이 부분은 얼마나 노동이 투입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잘 살펴봐야겠다. 그 외에 수유점이나 대학로 지점은 월 매출 4~5천을 찍고 있다고 하고, 불황에도 배달로 매출이 200% 상승하여 뭐 계속해서 소비자 사랑을 받고 인기가 있다는 내용이 있겠다. 근데 우리 메인은 이 내용이겠다. 업종만 변경했는데 매출이 500% 올랐다는 것. 근데 이게 최대 매출 증가 퍼센트를 의미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뭐 폐업 매장이 대박 매장으로 되었다고 하는데, 사실 프랜차이즈 그런 것도 트렌드를 너무 따라서 이 부분이 말이 아예 안 되는 것은 아니라 생각한다. 최근 기준으로 쉽게 말해 탕후루를 떠올리시면 되겠다. 그렇게 많이 생겼던 지점이 지금 가게가 대부분 매물로 나와있겠다.

 

아무튼 저런 정보를 살펴보시면 될 것 같고, 나 같은 소비자는 그냥 쉽게 만들어서 맛있게 먹어주기만 하면 되겠다. 이때 내가 준비한 재료는 우유 하나고 나머지는 밀키트에 들어있는 내용 그대로만 조리를 하였다. 일반 떡볶이의 경우 삶은 계란도 준비하고 그랬는데 이건 딱히 그럴 필요가 없더라. 애초에 떡도 한 종류가 아니라 두 종류라서 괜찮다 싶기도 했고. 그리고 석관동떡볶이 히든은 어묵이라고 생각했다. 저렇게 손바닥만한 어묵이 두 개가 통으로 들어있는데 아마 어묵 좋아하시는 분들은 저거 한입에 넣어서 먹는 재미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나의 경우 잘라서 먹긴 했는데 아무튼 저 통 큰 어묵에 빠져서 시켜 드시는 분들도 분명히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조리 전 냉동된 떡을 찬물에 헹구어 해동하고, 우유 200ml를 넣고 누들떡, 치즈밀떡, 어묵을 센불에서 눌어붙지 않게 저어주며 끓여주고, 꾸덕한 농도가 나올 때까지 4~5분간 조리를 하면 완성이라고 나온 레시피 그대로 만들어주었다. 사실 마지막에 이미 꾸덕꾸덕해진 것 같은데 언제 먹어야 하지 싶었는데 그냥 대충 꺼내서 먹었다. 로제 특성상 시뻘건 기본 일반 맛 떡볶이 비주얼이 나오진 않더라. 물론 내가 예쁘게 못 담기도 했지만. 근데 맛 자체는 내가 원하던 로제떡볶이의 맛이었다. 맛있었다. 사실 기본 일반 맛의 경우 조금 매콤한 정도가 있는데 이것은 아예 매콤한 포인트가 없었다. 그래서 매운맛 못 즐기시는 분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정도? 아마 로제 좋아하시는 분들은 집에서 생각이 날 때 만들어 드시면 만족스럽게 드시지 않을까 싶다. 종종 만들어 먹는 밀키트 역시 이번에도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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