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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에도 줄 서서 먹어야 하는 국내 회전초밥 1티어 갓덴스시

디프_ 2025. 2. 22. 11:21
롯데월드몰 지점은 심하면 웨이팅 3시간까지도 기다려야 한다는 국내 회전초밥 1티어 갓덴스시

 

 

올해가 시작 됐을 때 딱 목표 2개를 잡았다. 하나는 장기전이었고 하나는 빠르게 결과를 얻고 싶었다. 뭐 무엇이든 빨리 달성하면 좋기야 하겠지만 아무튼 시간이 필요한 것들이었으니까. 그런데 현재 둘 다 조금 기약이 없는 느낌이다. 약간 한 단계씩 나아가는 느낌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느낌이 없다. 물론 계속해서 뭔가는 하고 있는데 두 목표 모두 조금씩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딱 결과물 하나만 나오면 되는 것들이다 보니 이뤄지면 100%고 안되면 0%인 것이겠다. 그래서 참 이게 너무나 막연하고 기약 없는 싸움 그런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도 이런 경험이 처음인 것도 아니고 계속해서 나아가긴 해야겠다. 그게 제자리걸음이라고 느껴질지라도 말이다. 

 

아무튼 이 이야기를 왜 하냐면, 벌써 1분기의 마지막 달인 3월이 다가오고 있어서 그렇다. 1월에는 설날을 기다리다가 끝이 난 것 같고, 그렇게 설 연휴가 끝나고 2월에는 연휴가 하나도 없어서 어떡하지라는 생각으로 보내다가 슬슬 끝나버렸다. 그리고 다음주면 삼일절 대체 휴무가 있다 보니 그에 대한 계획을 세우다가 또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가겠다. 그렇게 3월을 맞이하고. 3월이 되면 나의 목표 중 하나의 데드라인이 다가오는 것인데 그에 대한 조바심이 나면서 그렇게 1분기가 끝이 날 것 같다. 물론 3월 안에 결과가 나오면 베스트이긴 한데 아무튼 그래도 계속해서 달려 나가긴 해야겠다. 그리고 위 이야기가 너무 생뚱맞으실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그랬다. 이제 초밥이나 회 등 해산물 시즌도 비슷하게 슬슬 끝이 나가고 있겠다.

 

사실 뭐 초밥집이나 그런 곳들이 가을, 겨울, 봄에만 장사를 하고 여름에 장사를 하지 않는 곳은 없겠다. 그리고 요즘은 다들 보관을 잘하고 재료 관리를 잘하시니까 여름에도 맛에서 큰 차이가 없다고 다 말씀하시기도 하고. 근데 개인적으로 회 종류나 초밥 같은 것들은 사실 가을, 겨울이 제일 맛있는 것 같다. 아무래도 이 재료들 자체가 온도에 민감한데 가을, 겨울 등이 그 부분이 훨씬 낫겠다. 애초에 한여름에는 수온 자체가 올라가지 않나? 물론 이에 대한 것들은 다들 아시는 것처럼 그냥 뭔가 당연한 상식선에서 알고 있는 내용을 말씀드리는 것이지 막 과학적으로 몇 도가 올라가서 재료들에 어떤 영향이 가가지고 식감이나 맛이 다소 부족해진다 이런 것은 잘 모른다. 그냥 나의 경험에 따른 뇌피셜 같은 그런 것이다. 근데 나름 이 경험을 신뢰하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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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오늘 소개하는 갓덴스시를 대한민국 회전초밥 1티어라고 생각한다. 여기의 경우 롯데월드몰 지점은 뭐 3시간씩 기다려서 먹어야 한다고 하기도 하고, 평일에도 요즘은 어느 지점이든 기본적으로 줄을 서서 먹어야 한다. 물론 평일 기준 직장인 근무 시간에는 웨이팅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다. 다만 퇴근 시간인 6시 이후에는 조금만 늦어도 기다려야겠다. 이런 사실을 알고 기다리지 않고 먹고 싶어서 저번에도 이렇게 어정쩡하게 한 5시 30분쯤 들어가서 먹은 적이 있는데 자리에 바로 앉아 먹을 수 있었다. 근데 정말 6시 땡 하자마자 웨이팅이 생기더라. 이런 것을 보면 사람들 다 패턴이 비슷하긴 하다. 근데 이건 뭐 국가적으로 시스템이 그런 것이긴 하니까. 뭐 자율출퇴근제가 있기야 하겠지만 아직 그 기준이 평균은 아니니까. 아무튼 그렇게 엄청나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그리고 여기 갓덴스시가 아니라, 거긴 회전초밥 시스템은 아닌데 그냥 초밥을 주문하면 나오는 초밥집이 있다. 개인적으로 갓덴스시를 잠시 잊었을 때 거길 원탑으로 꼽았었다. 근데 애초에 둘은 운영 시스템이 다르긴 하니까 비교하기가 좀 그런데 아무튼 맛이나 퀄리티, 양 기준으로는 내게 잠시 원탑이었다. 물론 지금은 둘 다 5:5로 돌아오긴 했지만. 아무튼 거기서도 꽤 맛있어서 여러 번 갔었다. 위치가 애매해서 거리가 좀 되는데 벌써 다섯 번 이상 갔었겠다. 아무튼 이 두 곳 모두 한 여름에는 맛이 떨어지더라. 나의 경우 가을에도 먹어보고 여름에도 먹어보고 봄에도 먹어보고 겨울에도 먹어봤는데, 확실히 이 두 곳 모두 여름에는 맛이 부족했다. 그 특유의 찰짐이라고 해야 하나. 딱 먹었을 때 탱글탱글함이 여름에는 부족하다. 내 입맛이 고급 입맛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 포인트는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이렇게 내가 믿고 이미 재방문의 재재방문까지 간 곳들이 여름에 이렇게 맛이 달라지면 다른 곳들은 더 심하겠구나 싶었다. 물론 이것 역시 객관적인 지표는 없다. 근데 나름 초밥으로 이름을 날리는 곳들인데 재료 관리에 소홀하진 않을 것일 테니 아예 뜬구름 잡는 이야기도 아니겠다. 그래서 최대한 여름에는 초밥을 안 먹으려고 하는 편이다. 건강 걱정이 아니라 그냥 내 기준 맛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해서 여름에 행사를 하는 것도 아니고 가격이 내려가는 것도 아닌데 굳이 먹고 싶지 않더라. 길어야 3~4개월 정도만 참으면 다시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까 참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지금도 이렇게 한 여름이 오기 전에 후다닥 많이 먹어줘야겠다. 사실 이번 추위만 지나가면 또 금세 더워지지 않을까 싶다. 언제 추웠냐는 듯이 말이다.

 

아무튼 이 말이 하고 싶어서 2025년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고 있음을 설명했던 것이다. 그래서 오늘 이 포스팅을 보신 분들도 시간이 되시면 회나 초밥 등을 남은 기간 빠르게 잘 즐겨주시면 좋겠다 싶다. 그래도 4월 초까지는 맛있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다만 요즘 굴 같은 것들은 주변 지인들도 그렇고 먹고 나서 고생을 많이 하시더라. 나의 경우 굴을 먹을 줄 몰라서 괜찮긴 했는데 뉴스에도 나올 정도로 요즘 먹고 탈 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니 조심하긴 해야겠다. 근데 또 잘 드시는 분들은 잘 드시니 이게 참 상대적인 것이라 뭐라 말하기도 뭐 하고. 다만 초밥이나 회 종류는 굴과는 좀 그런 계열이 다르니까 편하게 맛있게 잘 먹으면 되겠다. 만약 어디 갈지 모르시겠다면 이 국내 회전초밥 1티어 갓덴스시 주변에 지점 찾아보시면 있을 것이니 가보시면 좋겠다.

 

2인 기준으로 평균 5만원 정도는 나온다고 계신하면 되겠다. 사실 이게 먹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 주류를 마실수도 있고, 가라아게나 우동 같은 사이드 느낌을 먹을 수도 있으니 그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겠다. 다만 내가 여태까지 갓덴스시만 정말 50번은 넘게 간 것 같은데 평균을 계산해 보면 성인 남성 2인 기준으로 7~8만 원 먹으면 정말 배부르게 먹었던 것 같다. 이때는 맥주도 마셨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맥시멈 10만 원은 웬만하지 않고서야 안 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평균 5만 원으로 잡으면 괜찮겠다 싶다. 대충 혼자 가면 25,000원에서 3만 원 정도가 나오는 것 같고. 근데 이것도 뭐 무슨 접시를 먹느냐에 따라 다르긴 한데 내 평균 기준으로는 그랬다. 물론 뒤에 디저트 먹을 것들 계산하긴 했지만. 아무튼 다음주 대체 휴무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여유 시간이 늘어났는데 기회 되시면 여기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아무래도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웨이팅을 감안하긴 해야겠다. 인기가 워낙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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