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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유럽 포르투갈 49

포르투에서 리스본 버스 Rede expressos 이용했어요.

포르투에서 리스본 버스 Rede expressos 이용했어요. 포르투갈의 첫 여행이었던 포르투에서의 시간이 끝나고 또 다른 도시인 리스본으로 떠나는 날이다. 가는 교통편 예약은 유럽에 오기 전 서울에서 Rede expressos로 예약을 했다. 소요시간은 3시간 30분 정도로 4시라고 생각하면 편하고 내가 예약했을 당시 가격은 19유로였다. 정류장이 애매해서 숙소 호스트에게도 구글맵에 Campo 24 de Agosto를 친 뒤 보여주며 여기가 맞냐고 물으니 맞다고 했다. 택시를 타고 갈 것이면 5~10유로 정도가 나올 것이라 했다. 택시들이 대기하고 있는 상벤투역에서 아무 택시나 탔다. 그리고 다시 구글맵으로 보여주며 Lisbon으로 갈 예정인데 여기서 타는게 맞냐고 물은 뒤 출발했다. 십 분 만에 목적..

식도락 여행 포르투 감자튀김 샌드위치를 먹다.

식도락 여행 포르투 감자튀김 샌드위치를 먹다. 포르투에서의 마지막 날. 오늘의 식도락 여행 아침은 구글 평점은 낮았지만 빵을 메인으로 파는 식당으로 왔다. 원래 다른 곳을 가려 했으나 문을 12시에 연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이곳으로 왔다. 홀에는 일하시는 분이 한 분 계셨는데 엄청 바빠 보이셨다. 천천히 기다리다가 주문을 할 수 있었고 메뉴판에 보이는 메뉴 중 스페셜과 노멀이 3유로 차이여서 제대로 먹어볼까 싶어 스페셜로 주문했다. 가격은 9유로. 음료까지 총 10.5유로가 나왔다. 15분 정도가 지나고 주문한 포르투 감자튀김 샌드위치가 나왔다. 사실 비쥬얼로 보면 정말 샌드위치가 아닌데 메뉴판에 그렇게 명칭 되어있었다. 그래서 스페셜인가보다. 감자튀김을 워낙 좋아하는데 실컷 먹을 수 있게 나와서 좋았..

세계여행 포르투 햄버거, 이런 건 또 처음 먹어본다.

세계여행 포르투 햄버거, 이런 건 또 처음 먹어본다. (Porto ELoios cafe & snack hamburger) 숙소로 가는 길에 약간 경사가 있는 오르막길이 하나 있다. 거길 지나갈 때마다 보였던 이 식당 ELoiso cafe&snack. 세계여행 포르투에 와서 햄버거가 좀 땡겼었는데, 그림에 hamburger가 있기도 하고 좁은 가게임에도 불구하고 매번 사람들이 많아 맛집인가 싶었다. 한번 가야지 했었는데 딱 이렇게 시간이 나서 와봤다. 매장은 작았지만 주방도 훤히 보이고 화장실도 깔끔하게 잘 되어있었다. 첫 느낌은 그냥 porto 가정식 식당 같은 느낌이었다. 영어도 되지 않아 메뉴판 그림에 의지한 체 주문을 했다. 5유로 햄버거와 콜라 1.4유로를 더해 총 6.4유로가 나왔다. 계산할 때..

나홀로 여행, 책과 풍경 그리고 먹거리만 있으면 된다.

나홀로 여행, 책과 풍경 그리고 먹거리만 있으면 된다. (Travel alone to europe) 오늘 아침 나름의 대화를 나누었던 캐나다 룸메가 방을 바꾸었다. 워킹투어에서 만난 친구와 꽤 친해졌는지 일정까지 바꾸었다고 한다. 혼자 다니다 보니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뭐 누구 때문에 갑자기 새로운 곳을 가게 되고 일정을 바꾸었다는 말을 종종 들었다. 이런게 나홀로 여행의 매력인가보다. 내일이면 새로운 곳으로 떠나야 하기에 미리 짐 정리를 했다. 할 것들을 다하고 나니 오전 11시 30분이 되었다. 일단 씻고 난 뒤 밥을 먹기로 했다. 밥을 다 먹고 숙소에 들어와 잠깐 쉬고 있는데 호스텔 측에서 한 네다섯 분이 청소를 하러 들어오셨다. 가끔 호스텔에 묵다 보면 청소를 해주는 곳도 있고 안 해주..

Porto 여행 아이스크림 가게 Santini에서 디저트를 먹자.

Porto 여행 아이스크림 가게 Santini에서 디저트를 먹자. 저녁을 먹고 다리를 건너진 않았지만 크게 한 바퀴 돌으며 산책을 했다. 레스토랑 앞에서 나오는 노랫소리를 들으며 앉아있기도 하고 이렇게 주인에게 애교를 부리고 있는 강아지도 만났다. 표정에서 행복함이 느껴져 보는 나까지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 Porto 여행의 밤, 숙소에 그냥 들어가긴 아쉬워서 디저트를 먹기로 했다. 그래서 근처에 있는 Santini라는 아이스크림 가게에 왔다. 단 음식을 별로 안 좋아하긴 하지만, 지나다니면서 인테리어가 밝기도 하고 한번 들어가 보고 싶었다. 개인적으로 밝은 곳을 안 좋아하긴 하지만, 여긴 인테리어가 대부분 화이트라 깔끔한 느낌이 들어 좋았다. 흰색의 단점이 볼 땐 좋은데 조금이라도 때가 타면 바로 티..

포르투 맛집 Jimao에서 돼지고기 요리를 먹어봤다.

포르투 맛집 Jimao에서 돼지고기 요리를 먹어봤다. 클레리구스 탑에서 내려온 뒤 그냥 생각 없이 걸었다. 딱히 배고프지도, 바쁘지도 않았다. 저번처럼 구석구석 돌아다니기 위해 노력했고, 골목길에 이렇게 팔자 편한 고양이를 만날 수 있었다. 가까이 가도 도망가지 않고 열심히 자기 몸을 정리하고 있었다. 자세가 너무 귀엽다. 그러다 도루 강 주변 Taverna라는 식당에 자리를 잡았다. 그냥 아무 곳에서 먹자는 마음이 강했는데 많은 테이블에 사람이 없어도 너무 없었다. 혹시나 해 검색해보니 구글 평점이 1.4점이었다. 그래서 바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무 곳에서나 먹을 생각이었는데 막상 평점을 보고나니 더이상 앉아있을 수 없었다. 접근성도 좋고 뷰도 좋은데 사람이 없는 데는 이유가 있겠지 싶었다. 바로 위..

포르투 전망대 클레리구스 교회 탑에 올라가서 보자!

포르투 전망대 클레리구스 교회 탑에 올라가서 보자! (Porto clerigos church tower) 숙소에 도착해 1시간 정도 자고 일어났다. 여행을 다닐 때 종일 밖에서 돌아다니는 것보다 이렇게 중간에 잠깐 들려 쉬다가 다시 나가는 게 뭔가 체력에도 좋고 기분도 더 좋다. 낮잠을 적절히 잘 줄 알면 일상에서 인생이 좀 더 행복해질 수 있는 것 같다. 현실이 그렇게 쉽진 않지만 말이다. 숙소 근처에 있는 '해리포터를 만드는데 영감을 얻은 곳'이라 해서 유명해진 렐루서점에 잠시 들른 뒤 포르투 전망대 클레리구스 교회 탑에 올라가려 한다. 그렇게 렐루서점 앞에 도착했는데, 입장료도 4유로 내야 하고 안에 사람들이 많아 복잡해 보였다. 조용히 책을 둘러볼 여유도 없어 보이고, 관광지 인증 느낌이 들어 안..

저렴한유럽여행, 포르투 이색적인 공원 Garden of the Crystal Palace에 들리다.

저렴한유럽여행, 포르투 이색적인 공원 Garden of the Crystal Palace에 들리다. 저렴한유럽여행 계획에는 없었지만 그때그때 구글맵에 대명사를 검색해본 뒤 찾아가는 재미가 있다. 오늘 들린 포르투 이색적인 공원 Garden of the Crystal Palace 역시 그렇게 찾아갔다. porto 풍경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는 장소였고, 그늘에 쉬고 있는 대학생들이 보이고, 제일 특이한 닭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그런 곳이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 쭉쭉 걸어갔다. 이쪽 길은 처음 걸어가본다. 날이 좀 추울 줄 알고 이날 얇은 목폴라 티를 입었었는데 좀 걷다가 더워서 바로 벗었다. 도착했다. 생각보다 꽤 넓어 보였는데 사람이 그렇게 많진 않았다. 한국에선 공원도 잘 안 가면서 외..

포르투 로컬 맛집에서 문어요리와 오믈렛을 먹다.

포르투 로컬 맛집에서 문어요리와 오믈렛을 먹다. (porto local restaurant, grilled octopus and omelet) Porto에 온 지 벌써 삼일이 지났다. 이날 아침에 눈을 떴는데 뭔가 여행 온 기분이 들었다. 그냥 기분이 좋았고 지금 이 감정이 재밌었다. 오늘은 뭐하며 보내고 어떤 맛있는 것을 먹을지 등 모든 것이 다 좋았다. 아침을 먹기 위해 숙소 바로 앞에 있는 포르투 로컬 맛집 Flor de Braganca에 왔다. 리뷰도 많은데 평점도 꽤 높은 곳이다. 여길 왜 왔냐면 숙소 바로 앞에 지나가다 몇 번 봤는데 보자마자 '아 이런 데가 진짜 로컬 맛집이지'라는 생각이 들어 꼭 한번 가봐야겠다 싶었다. 자세히 보면 사진에 어제 투어를 같이 했었던 할아버지도 계신다. 예스 ..

유럽 배낭여행 포르투의 밤문화와 클럽 the wall

유럽 배낭여행 포르투의 밤문화와 클럽 the wall 나는 호스텔에서, 와이너리투어에서 만난 이 친구들은 근처 맛집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근데 둘 다 예약까지 시간이 좀 남아 가볍게 맥주 한잔하기로 했다. 그냥 눈에 보이는 가게 야외에 자리를 잡았다. 감자튀김과 맥주를 주문했다. 이날 처음으로 감자튀김에 핫소스, 마요네즈, 칠리소스 등 있는 것을 다 뿌려 먹어보았는데 맛있었다. 특히 감자튀김에 핫소스를 뿌려서 같이 먹으니까 매콤하면서 정말 맛있었다. 그래서 친구들한테 이렇게 먹어보라며 카톡 했었는데 너가 거기라서 맛있는 거라는 답이 왔다. 근데 이 맛을 잊지 못해 한국에 와서도 웨지감자 같은 것을 먹을 때 핫소스를 같이 뿌려 먹었었는데 엄청 맛있었다. 어제도 그렇게 해서 먹었다. 이 글을 읽는 사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