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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그리고 책 19

주식 경동나비엔과 코텍 매매일지

주식 경동나비엔과 코텍 매매일지 작년은 다니던 회사를 관두었기에 시간적인 여유가 많았다. 그래서 정말 좋아하는 여행을 참 많이도 다녔다. 그때마다 걱정하기도 하고 아니면 차라리 잘 됐다 좀 쉬자라는 생각이 들게 한 것이 바로 이 주식이었다. 요즘에야 해외에서도 와이파이만 되면 모바일로 거래를 할 수 있다지만 뭔가 HTS 프로그램을 써서 매매하는 것이 더 좋았다. 훨씬 편하기도 하고 더 잘 대응할 수 있고 수수료도 적게 들고. 그래서 집이 아니면 주로 거래를 안하는 편이었다. 물론 노트북을 들고 다니면 됐지만 한편으론 쉬러가는 여행에서까지 내가 이것을 신경 쓰고 있어야하나라는 생각이 들어 그러지 않았다. 근데 약 한 달 동안 유럽을 가야하는 상황을 앞에 두고는 어떻게 해야하나 정말 고민 많이 했다. 노트북..

한국전자금융 1월 11일 코스닥 활성화 정책 날에 너무 화난다.

한국전자금융 1월 11일 코스닥 활성화 정책 날에 너무 화난다. 평소 쓴다 쓴다 하다가 오늘 거의 처음으로 주식과 관련한 글을 쓰는 것 같다. 원래 복기한다는 기분으로 떠나는 종목이나 들고 있는 종목 등 다방면으로 그때그때 쓰고 싶은 글을 쓸 생각이었는데, 평소 그런 생각이 마땅히 들지 않았다. 근데 오늘 딱 너무 이 글이 쓰고 싶어졌다. 그 이유는 한 종목 때문에 코스닥 활성화 정책이 발표된 날에 너무 화났기 때문이다. 앞으로 주식과 관련해 글이 쓰일 때는 웃을 때가 아닌 대부분 부정적인 상황일 때 쓸 가능성이 높은 것 같다. 좋은 점에서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쁜 것을 잊지 않는게 더 중요하다 생각하고, 일단 이를 떠나서 이 감정만이 나에게 주식과 관련한 포스팅을 하게 만드는 것 같다. 요즘은 오전..

주식초보 필독도서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주식초보 필독도서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비슷한 말일지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돈 자체에 대해 욕심이 있다기보단 돈 버는 방법에 대해 욕심이 있는 편이다. 대학교 전공 수업에서 교수님께서 흘리는 식으로 '경제를 알려면 주식을 해라'라고 말씀하셨던 것이 나의 첫 시작이었다. 그때야 뭐 돈이 얼마 없으니 아무거나 사보면서 그냥 재미를 느꼈다. 그렇게 점점 투자액이 늘어갔지만 수익률은 거의 제자리걸음이었다. 하루종일 HTS 프로그램을 보는 것도 아니고 가치투자를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주식초보들이 흔히 하는 실수인 상투를 잡아버려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있었다. 일을 시작하고 난 뒤론 더더욱 하지 못했다. 얼마 안 하지만 모바일은 수수료가 너무 차이가 나서 괜히 아까운 기분이 들어 근 1년 동안은..

청춘을 위한 책 당신은 겉보기에 노력하고 있을 뿐

청춘을 위한 책 당신은 겉보기에 노력하고 있을 뿐 오랜만에 책 포스팅을 한다. 그동안에 출퇴근을 하며 몇 권 읽긴 했는데 뭔가 포스팅하기 마땅한 책이 없었다. 경제 관련 이야기가 읽기 재밌기도 하고 포스팅하기에도 적절한데 뭔가 본의 아니게 소설 같은 글을 많이 읽었다. 평소 영화를 본다거나 책을 읽을 때 제목만 보고 선택을 하는 편이다. 미리 줄거리나 내용을 하나도 안 보고 보는게 좋다. 이 청춘을 위한 책 '당신은 겉보기에 노력하고 있을 뿐' 역시 그랬다. 제목만 보고 현시점의 나에게 들려줄 말이 많을 것 같아 읽어보았다. 근데 내가 예상한 내용과는 전혀 달랐다. 생각지도 못한 연애 이야기가 주가 되어 나와 놀랐고 대부분 노력의 결과에 대한 얘기보단 인성, 올바름에 관한 내용들이 경험담으로 많이 녹아져..

스타트업을 위한 책 피터 틸 제로투원

스타트업을 위한 책 피터 틸 제로투원 (Peter Thiel Zero to one) 읽고 싶은 책 List 중 하나였던 스타트업을 위한 책 피터틸의 제로투원을 읽었다. 자서전이라 해야 하나 자신들의 살아온 이야기를 담아낸 책은 별로 안 좋아한다. 그것은 그 사람의 인생, 개인에 국한되어있는 스토리라 생각하고 사람마다 주어진 환경이 다르기에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알 필욘 없다고 생각한다. 그 사람과 같은 상황에 내가 놓여있더라도 우린 다른 선택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비슷한 상황을 겪은 사람에게 조언을 구할 순 있겠지만 말이다. 그러나 경제나 경영 관련 책은 이와 다르다. 일반인들은 쉽게 접할 수 없는 세상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예를 들자면, 세계를 움직이는 기업과 사람들 그들의..

부자되는 방법 [보도섀퍼의 돈]

부자되는 방법 [보도섀퍼의 돈] 한동안 책을 안 읽은 것 같아서 요즘 다시 책을 읽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적어도 한달에 한 권이상의 책을 읽자고 다짐했었는데 일을 다닌 뒤로 이것저것 별도로 하는 것은 많고 시간이 부족하다보니 잘 지키지 못했다. 이 책을 읽은 뒤로는 이러한 말들은 그저 핑계에 불과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뭔가 다시 하게 된다. 총 두 권을 대출받았는데 한 권은 알랭 드 보통의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이고 나머지가 부자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이 보도섀퍼의 돈이다. 경영학을 전공하기도 했고 경제 관련 얘기는 뭔가 그냥 읽기만해도 모르는 것을 알게 된 것 같고 읽어가는데 상당히 재미있다. 읽는 속도도 확실히 빠르고. 근래 몇 년동안은 정말 소설처럼 감성적인 책은 커녕 글도 전혀..

페이스북광고 입문자를 위한 책 [페이스북 마케팅 실전기법]

페이스북광고 입문자를 위한 책 [페이스북 마케팅 실전기법] 페이스북 마케팅 실전기법이라는 책을 읽어보았다. 칭찬일색의 네티즌 리뷰들과는 다르게 개인적으로 다소 좀 실망스러웠다. 물론 페북 마케팅이라는 것에 대해 전혀 모르는 입문자에겐 도움이 되는 책이라는 것을 부정하진 않는다. 그런데 SNS Marketing에 대해 어느정도 아는 사람이 "과연 실전은 어떨까?"라는 기대로 이 책을 읽는다면 분명히 나처럼 실망할 것이다. 그리고 하나 더 페이스북 마케팅 실전기법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자꾸 눈에 거슬렸던 부분이 있다. 바로 과한 표현.. 책에 나온 내용을 이용해보자면 "페이스북광고 시스템은 최고의 마케팅 무기이다. 필자는 페이스북광고에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정말 최고의 명중률과 파괴력을..

SNS마케팅 책 좋아요를 삽니다

SNS마케팅 책 좋아요를 삽니다 마케팅 쪽에 관심이 많다보니 아무래도 요즘 화두인 여러 SNS채널에 대해 남들보다는 주의깊게 보는 편이다. 그래서 과거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해보기도 했고 현재는 인스타그램과 지금의 티스토리를 운영해보고 있다. 페이스북 페이지 운영도 하고 싶었으나 이건 진짜 컨텐츠를 매일 고민해야하고 또 어느정도 디자인 능력이 필요하기에 서브 역할로 SNS를 운영하고 있는 지금은 여러모로 많이 부족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머리속에서 지워진 채널이다. 궁극적인 목표로는 동영상 편집 기술을 배워서 나만의 컨텐츠로 유투브를 운영해볼 생각이다. 지금도 늦었다고 생각하지만 컨텐츠만 명확하고 일관적이면 언젠가는 주목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지속적으로 수정 중에 있다. 아무튼 이제는 마케팅하면 빼..

겁쟁이들을 위한 책 <쓸데없는 걱정 따위>

겁쟁이들을 위한 책 진짜 걱정해야할 큰 일은 물론이거니와 남들은 전혀 생각지도 않는 사소한 부분들을 걱정하며 살고 있는 겁쟁이면서 쫄보인 1인이다. 최근 9월정도인가 심하게 걱정해야할 일이 하나 있었다. 이 역시 대다수의 사람들은 신경도 안 쓰는 부분이었고 나 혼자만의 고민을 하고 있었다. 이 당시 내 고민을 들은 친구 한명이 이런 말을 했다. '가만히 있으면 그냥 지나가는 일을 너가 걱정하고 자꾸 생각하니까 우주의 기운(?) 표현이 잘 생각나지 않지만 그런게 있어 진짜 그게 현실이 된다. 이루어진다' 뭐 이런 말을 했었다. 순간 겁이 덜컥 났다. 아니길 바라면서 걱정하는데 걱정을 하면서 자꾸 그 일을 되새기니 그게 현실이 되는 것인가 하면서 말이다. 그래서 그 순간부터 그 일을 아예 잊기 시작했고 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