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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44

인생 최고의 하루였다 감히 말하는 제주 신라호텔 투숙기

살면서 정말 많고 다양한 경험을 해본 것 같다. 다만 이 경험치라는 것이 상대적이기에 누구보다 많다, 적다를 말하긴 힘들 것 같다. 그냥 내 생각이다. 그래서 그중 가장 좋았던, 잊지 못할 최고의 하루를 꼽으라면 그날의 감정 혹은 어떤 방향으로 보느냐에 따라 정말 많이 나뉠 것 같다. 함부로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근데 많았던 경험 선택지 중에 이건 정말 잊을 수 없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경험이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었던 하루를 오늘 소개해볼까 한다. 내가 비용을 지불하고 하루를 보내고 온 것인데 이렇게 칭찬할 필요가 있나 싶겠지만 그냥 이 하루가 너무 좋았고 또 경험하고 싶고 그랬다. 그냥 모든 박자들이 잘 맞았던 하루여서 더 그랬던 것 같다. 물론 컨디션이 살짝 좋지 않아 아쉬운 것도 있긴 ..

아픔은 어차피 다른 아픔으로 찾아온다

오늘은 일요일을 기념하여 포스팅을 쉬려고 했지만 그냥 자다 일어나서 뇌가 좀 깰 겸 주절주절 떠들어보고자 한다. 감정 이야기 글도 오랜만에 쓰는데 요즘 매우 마음 상태가 어지럽고 복잡하기 때문에 정리하면서 적어볼까 싶다. 오늘 소개되는 사진들은 일본 오사카의 모습들이다. 다녀온 지 벌써 3년이 지난 것 같다. 빨리 놀러 가고 싶은데 큰일이다. 얼마 전 연락이 닿은 친구가 '너 놀러 가는 거 좋아하는데 못 놀러 가고 있어서 어떡하냐'라고 물었다. 정말 정답이었다. 요즘 힘든 이유 중 하나가 놀러 가지 못한 것이 크지 않을까 싶다. 국내여행을 다니고 제주도도 다녀오긴 했지만 뭔가 해소되지 않는 갈증 같은 것이 있다. 아마 나와 같으신 분들이 많지 않을까 싶다. 오늘 주절주절 떠들고 싶은 이야기는 아픔은 어차..

함덕 해수욕장이 바로 보이는 북촌플레이스 제주 펜션

이번 여행은 아니고 저번 제주도 여행 시 묵었던 펜션 한 곳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호텔에서의 경험과는 다른 의미로 좋았던 기억이 난다. 사장님도 친절하고 뭔가 그 따뜻함도 느껴지고 방 퀄리티 역시 나쁘지 않아서 이래저래 다양한 경험을 하고 왔달까. 연박이 아니었기 때문에 다른 서비스들도 딱히 상관없었고 정말 근처에서 1 박하기 정말 좋은 곳이 아닐까 싶다.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나름 방도 많아 규모가 있다. 그리고 여기서 택시 타고 거의 기본요금만 지불하면 리조트나 호텔들이 모여있는 상권으로 이동할 수 있는데, 거기 맛집을 간다고 하더라도 이동에 크게 불편한 부분은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에 비해 1박 가격은 착하고! 지금 사이트를 살펴보니 내가 묵었을 때와 가격 차이는 크게 없어 보이는데 여행을 준..

통영 여행 여객선터미널 근처 숙소 그레이 부띠끄 호텔

통영 여행을 떠났을 때의 기록이다. 서울에서 여기까지 기차는 없고 고속버스가 있어서 미리 예매 후 타고 왔다. 버스 안에서의 시간이 자리도 불편하고 좀 지루하긴 하지만 그래도 내가 직접 운전을 하는 것보단 나으니 괜찮았다. 예전에 여길 혼자 놀러 왔을 때도 동일한 방법으로 왔다. 그리고 내린 곳에서 바로 택시를 타고 숙소까지 이동했다. 대중교통이 있긴 한데 배차 간격이 길고 거리가 그리 멀지 않아 시간을 고려하면 택시비가 아깝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 직장인의 경우 시간을 돈주고 사는 것이 때로 더 나을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밤늦게 떨어져 여유 시간이 없기도 했다. 그렇게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데 전등 같은 것이 거리 곳곳에 이렇게 펼쳐져 있었다. 그래서 원래 이런가? 아님 관광객을 위해 이렇게 ..

댕댕이 천국인 나의 일상들

일요일이라서 일상 글을 쓰려고 했는데 사진을 보니 전부 다 댕댕이 사진들 뿐이다. 여행 사진의 경우 따로 추려두었기 때문에 그렇다 쳐도 정말 평일 퇴근 후와 주말의 삶이 사라졌다. 아쉽기도 하고 나름 혼자서 이것저것 잘하기 때문에 괜찮다 생각했는데 확실히 예전과 다르구나 느꼈다. 뭐 아예 상황이 예전과 같아진 것도 아니고. 뭐 두루뭉술하게 말해서 이해하시기 힘들겠지만 아무튼 심심한 삶을 살고 있다고 보면 되겠다. 그래서 나름 하는 것이 애견카페를 가거나 그런 것인데 뭔가 이 주댕이 사진이 나의 지금 주말 모습과 비슷한 것 같아 올려본다.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멍 때리고 있는 것이다. 재는 뭐 소리가 들려서 저렇게 보러 간 것이겠지만! 난 그냥 대체적으로 저러고 있다. 물론 이것저것을 하긴 한다. 이 블..

일상 2021.08.22

롯데리조트 속초 워터파크만 좀 아쉽고 다 만족한 후기

호캉스를 너무 떠나고 싶은 요즘, 얼마 전 다녀왔던 곳을 생각하며 가고 싶은 마음을 조금 잠재우고자 한다. 솔직히 주말을 이용하여 가면 갈 수야 있겠지만 멤버가 없어서 못 가고 있다. 그냥 유유자적하게 방에서 쉬면서 수영도 하고 그러면 좋을 것 같은데 말이다. 어디서 문득 들었던 것 같은데.. 사람은 추억에 사는 것이라고. 정확한 표현인지는 모르겠다. 갑자기 생각난다. 그래서 오늘 포스팅은 과거의 경험을 살려서 현재를 달래 본다는 느낌으로 작성해보고자 한다. 장소는 롯데리조트 속초로 조식이나 루프탑 바 관련하여 여러 번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오늘은 투숙 경험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아직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 모든 것들이 다 깨끗하고 잘 관리가 되어있었다. 호텔의 경우 식당처럼 생긴 지 얼마 안 된 기준..

댕댕이들과 함께 하는 나의 일상들

이 사진 너무 귀엽지 않나? 사진을 보는 순간 정말 이런 표현 잘 안 쓰긴 하는데 정말 심쿵해버렸다. 너무 귀엽고 해맑게 잘 나왔다. 뭔가 흡사 합성 사진 같기도 하고!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강아지 짤 같기도 하다. 진짜 어떻게 저렇게 귀여울 수 있는지 모르겠다. 털도 너무 예쁘게 자란 것 같고 귀가 접힌 거 하며 표정 하며 혓바닥 하며 정말 너무 귀엽다. 내가 직접적으로 쓰담쓰담해주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기도 하지만 그냥 이 사진을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좋았다. 정말 너무 귀여운 백구다. 아직 애기인 건지 다 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산책도 자주 하고 많이 돌아다니고 맛있는 것 먹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한다. 저 표정을 보고 누가 싫어할 수 있겠느냐만..! 아무튼 이 사진 지금 여러 번 반복해서 보..

일상 2021.07.22

디프 플레이리스트, 가사 좋은 노래들

이런 포스팅은 처음인데 오늘은 내가 요즘 즐겨 듣는, 빠져있는 노래들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개인적으로 좀 슬픈 노래를 좋아한다. 행복하고 즐거운 가사들이 아니라 조금 슬프고, 이별과 같은 가사들이 좋고 오히려 그런 노래들을 들을 때 좀 신나는 편이다. 너무 이상하려나? 드라이브를 갈 때 친구들은 뭐 힙합이라든가 옛날 여름 노래들을 들으면 신난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막 이별 노래 같은 것들을 들으면서 멍을 때렸을 때 기분이 좋다. 아마 생각에 잠길 때 스트레스도 풀리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 오늘 소개할 노래들도 다 그런 스타일이지 않을까 싶다. 아 그리고 위 사진은 오늘 주제와 상관은 없지만 좀 신기한 사진이다. 냥이들과 내 생일 축하를 같이 하게 됐다. 처음엔 한마리만 있었는데 나중에 뒤돌아보니 한..

일상 2021.07.04

6월의 일상 이야기

더운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곧 장마가 온다고 한다. 작년에 언제였는지 모르겠지만 비가 계속 오고 더운 날씨도 지속되어서 뭔가 계속해서 사우나에 있는 듯한, 찝찝한 날씨가 이어졌다. 그래서 그냥 친구들이랑 습한 것만 해결되었으면 괜찮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올해는 어떠려나. 진짜 더운 것도 싫어하지만 습한 것은 더 최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나만 했으면 좋겠다고 바래본다. 근데 내 예상대로라면 올 봄부터 여름, 그리고 가을까지 미세먼지가 굉장히 심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또 미세먼지는 잠잠한 느낌이다. 덥긴 하지만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근데 또 여기서 신기한 것은 최근 며칠 동안 밤 10시만 넘어가면 집에 있는 공기청정기 두대가 주황색 혹은 빨간색 불을 띄우며 열심히 돌아간다는 것이다. 왜 ..

일상 2021.06.25

카톡 생일 안뜨게 비공개 설정 및 알림 끄기 다 알려드림

카카오톡 고객센터와 연락해서 알아낸 카톡 생일 안뜨게 비공개 설정 및 알림 끄기 방법 사진은 오늘 본문 주제와 상관없는, 그냥 내가 일본 여행을 갔을 때 찍었던 사진들이다. 이 포스팅은 예약 포스팅이기 때문에 생일 당일은 아니지만, 생일 당일에 식겁한 일이 하나 있었다. 원래 생일 자체에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기도 하고 굳이 티 내는 편이 아니다. 먼저 말한 기억은 없는 것 같다. 물론 친구들과 만나려고 약속을 잡은 경우는 있지만 막 따로 공개적으로 알리거나 그러지 않았다. 그때도 그냥 알아서 챙겨주니 그럼 밥 먹자고 했던 것들이고. 아무튼 이날 역시 그랬는데 갑자기 아침부터 그동안 연락을 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생일 축하를 해주는 것이었다. 카톡으로 말이다. 깜짝 놀랐다. 바로 어떻게 알았지 싶었다. ..

일상 2021.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