쟝블랑제리, 유명하다는 많은 빵집을 가봤지만 이렇게 속이 실한 곳은 또 처음이다. 빵이 요즘 왜 그렇게 좋은지 모르겠다. 솔직히 빵 자체라기보단 디저트를 좋아하는 것 같다. 식후에 즐기는 후식 느낌 말이다. 그게 빵이든 구움 과자든, 케이크든 상관없다. 심지어 커피도 괜찮고. 그냥 식후에 달달한 무언가가 보충되는 것에 중독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솔직히 이게 살찌는 지름길이긴 한데, 요즘은 먹는 것 이상의 무언가를 하려고 하니까 어느 정도 완충이 되는 것 같다. 몸무게는 어찌 되었든 점점 줄어가고 있으니. 근데 여기서 멈춰야 하는데 근력도 같이 빠지고 있는 것 같아 걱정이다. 사실 근력 운동을 따로 하지 않아서 같이 빠지는 게 맞긴 한데 저번에 친구랑 한강에서 몸 풀다가 딥스라고 하나. 철봉에서 하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