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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143

통영 비진도 트레킹, 날씨가 허락해줘야 들어갈 수 있는 곳

한번 허탕 치고 두 번 도전 끝에 들어갈 수 있었던 통영 비진도 트레킹 코스 어딜 가든 다 날씨가 중요하겠지만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곳의 경우 날씨에 더 민감할 수밖에 없다. 상대적으로 비행기는 그나마 더 잘 뜨는데 바다의 경우는 훨씬 더 민감한 것 같더라. 이미 비도 그치고 바람이 그리 안 부는 것 같아도 오늘 운항을 안 하기로 결정이 났으면 어쩔 수 없다. 오늘 소개할 곳이 나에게 그랬다. 분명히 비도 그치고 바람도 불지 않았는데 당일에 배를 타고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다. 서울에서 이 먼 곳까지 왔었는데 말이다. 그래서 운항을 재개할지 안 할지 전화를 몇 번 더 하고 그랬는데 변화는 없었다. 그리고 나중에 안 것인데 내가 육지에서 눈으로 보는 것과 실제 바다에서 출렁임을 느끼는 것은 꽤나 다르더..

바다뷰라면 다 좋아,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

친구들과 호캉스 목적 인피티니풀 하나만 보고 예약하고 다녀온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을 리뷰해보려고 한다. 내가 정말 정말 좋아하는 호캉스인데 요즘 자주 가지 못했다. 친구들을 만나는 것도 아니고 혼자 가기도 뭐하고 딱히 시간이 안 나기도 해서 정말 안 간 지 오래됐다. 호텔 침대만의 주는 푹신하고 아늑한 그 무언가가 있는데 말이다. 그래도 조만간.. 조만간은 아니지 한 달 이내에 누려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내가 원하는 곳은 아니었지만 말이다. 아무튼 정말 많은 사람들이 휴가철에 찾는 곳 중 한 곳인 경포대. 거기서 1박 동안 머무르다 돌아온 곳을 소개해봐야겠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것도 있었고 만족스러운 것도 있어서 100점짜리 여행은 아니었다. 그래도 친구들이랑 시간을 같이 보낼 수 있다는 그 자체로 ..

담양 가볼만한곳 장마철 비와도 드라이브 코스로 충분해!

장마철이 곧 시작될 것 같다. 이미 시작한 지역도 있겠고 서울도 예정인가 보다. 그래서 오늘은 의도하진 않았지만 당일치기 여행 중 내내 비가 왔었던 담양에서의 하루를 포스팅해볼까 한다. 이날 오랜만에 놀러 가서 사진도 찍을 생각으로 백화점에서 산 새 옷도 입고 나갔었는데 비가 와 홀딱 젖었다. 좀 입었던 옷이면 모르겠는데 새 옷을 입자마자 그렇게 망가진다는 기분이 드니 유쾌하진 않았다. 뭐 실제로 그렇게 크게 망가지진 않겠지만 어쨌든 기분이 안 좋았다. 굵은 비가 오는 것이 아니라 비바람처럼 불어서 젖지 않을 수도 없고. 서울에서 해당 지역까지 차를 타고 간 것은 아니고 광주에서 쏘카를 빌려서 여행을 다녔다. 그래서 오늘은 좀 비가 온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담양을 돌아다녀야 하는 분들에게 드라이브 코스..

여름 무더위를 잊게 하는 홍천 글램핑 캠핑장

글램핑, 캠핑 이런 것들에 대해 여전히 초보지만 여길 다녀왔을 땐 지금보다 더더욱 초보였다. 물론 이쪽에서 나름 하드하다고 볼 수도 있는 몽골 현지 게르에서 2박을 한 경험이 있긴 한데 그땐 혼자가 아니기도 했고 여러 명이서 같이 잤고 무서울 것들이 전혀 없었다. 그리고 오히려 놀다가 잤기 때문에 피곤해서 금방 잠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침낭에서 자서 아늑하기도 했고. 나름 씻기가 편하도록 내부에 화장실이 별도로 있고 리뷰도 좋고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깨끗하게 관리된 곳으로 예약을 하고 방문했다. 근데 정말 이 당시에 웬만한 유명한 곳은 정말 이미 다 풀이었고 여긴 그나마 덜 알려져서 예약을 하고 다녀올 수 있었다. 아마 지금도 여전히 많은 곳들이 인기가 있으리라 생각하는데 이런 여행에 좀 생소하신..

여름 바다 힐링 을왕리 해수욕장 더위크앤리조트

인천에 위치한 을왕리 해수욕장의 경우 서울과 가까워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 중 하나다. 아마 10대들도 많이 찾는 곳이고 나 역시 10대 때 처음 놀러 가 봤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무래도 서해이다 보니 물이 깨끗하진 않지만 그냥 그 놀러 왔다는 마음 하나로 모두 다 즐겁게 노는 것 같다. 이색적인 갯벌도 있고 말이다. 아무튼 목적지로 향하는 길에 사람들이 길가에 차를 세워두고 있었다. 알고 보니 갯벌로 건너가 뭔가 캐는 것이었고 그렇게 기다리다가 우연히 비행기가 지나가는 것을 보았고 이렇게 사진을 찍어봤다. 대한항공! 아마 지금은 대부분 제주도를 놀러 갈 때 이용하지 않을까 싶다. 나는 최근 제주도를 간다거나 외국을 간 이력이 없기에 일 년이 넘게 애정 하는 대한항공을 안 타고 있는 상황인데.. 언제쯤 ..

사람들이 반려견을 데리고 여행을 다니는 이유

요즘 잘 풀리는 것이 없지만 보니하니 애견펜션에서는 행복했던 시간들! 우연히 만나 이제는 내 삶 너무 깊숙히 들어온 우리 주댕이. 상황이 상황인지라 하루 종일 나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은 아니지만 이제는 서로 의미 있는 시간들을 소중히 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뭐 나만 노력하면 되는 것이긴 하지만 그래도 얘도 나름 자기 고충이 있겠지. 아무튼 내가 드는 마음은 더 충분히 못 놀아주지 못해 아쉽다는 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얘는 나를 볼 때마다 이렇게 행복한 얼굴로 반겨주니 고맙다는 뭐 그런 말이다. 아무튼 배경은 대충 이렇고 아직 겪어보지도 않은 상황이지만 예전에 혼자 여행을 다니면서 느끼던 것이 있다. 내 경험을 빗대어 봤을 때 어렸을 때의 기억은 거의 없는데 국내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해외까지 왜..

가보면 매력을 알 수 있는 국내여행지 추천 안동

그동안 모아두었던 여행 사진들을 슬슬 방출해보고자 한다. 원래 여행 블로거였다가 잠시 중단하면서 업로드하지는 않았지만 사진은 틈틈이 찍어두었다. 너무 먹는 것만 올리면 뭐하기도 해서 가끔씩 풀어보고자 한다. 오늘 국내여행지 추천으로는 경상북도에 위치한 안동을 말씀드리고 싶다. 내가 좀 늦게 다녀온 것인가 싶은데 솔직히 서울 사시는 분들 중에 아직 안 가보신 분들도 많으실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에 다녀왔을 때 느낀 것은 하회마을만 있는 것이 아니라 먹거리부터 각종 매력이 있는 곳이라는 것이다. 그게 전부가 아니었다. 그래서 안 가보신 분들은 꼭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써본다. 장점인지 단점인지 생각하기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1박으로만 다녀와도 충분히 그 매력을 알 수 있는 곳이다. 나의 경우..

서울근교 드라이브하기 좋은곳 남이섬

개인적으로 운전하는 것을 그렇게 선호하는 편은 아니다. 거리에 상관없이 주차할 공간이 있느냐, 아니면 대중교통보다 더 효율적이냐를 기준으로 운전대를 잡는 것 같다. 차가 있는 사람은 대부분 거의 운전을 주로 하던데 이상하게 난 비효율적이라 판단되면 타고 싶지 않았다. 물론 짐이 많은 여행을 갈 경우에는 무조건 타고 가면 편하긴 하겠지만, 서울 도심에서 굳이 차를 운전해야 하나 싶은 상황도 많았다. 버스나 지하철이 훨씬 빠르고 주차할 고민도 안 해도 되니까 말이다. 아무튼 그렇게 운전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작년 개인 공간을 중요시하게 될 때부터 갑갑한 기분이 많이 들었고 그때부터 평소보다 운전을 더 하기 시작했던 것 같다. 신기하게 안 가본 곳들, 가볼 만한 곳들도 찾아보고! 그래서 이미 몇..

춘천 삼악산 등산코스 폭포 보러 떠나봐요~

강아지와 함께 올라갈 수 있는 산을 찾아봤다. 예전에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같이 갈 수 있겠지' 싶어서 무작정 도착했던 북한산에서 입장 거절을 이미 경험했었기 때문에 사전 조사를 해야겠다. 참고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은 반려견이 들어갈 수 없다고 하니 미리 알아두면 좋겠다. 아무튼 그렇게 찾다가 오늘 포스팅하는 춘천 삼악산이 등산코스도 나름 괜찮고 높이도 괜찮고 강아지도 함께 올라갈 수 있는 곳이라 하여 이렇게 가봤다. 산을 판단할 때 내 기준은 제일 많이 올라가 본 북한산 백운대이기 때문에 그보다 높으면 많이 힘든 것이고 그보다 낮으면 적절히 힘든 것, 많이 낮으면 쉬운 곳이라 판단하고 있다. 오늘 등산할 이 산의 경우 높이가 한 200m 정도였나 더 낮았기 때문에 충분히 쉽게 올라갔다 올 수 있을..

담양 명옥헌원림 백일홍 풍경, 꽃 보러 갈까?

요즘 사진을 정말 잘 안 찍는다. 사진만 안 찍는 것이 아니라 옷도 따로 챙겨입지 않는다. 나에게 옷은 사복아니면 추리닝 둘 중 하나인데 정말 추리닝만 줄곧 입고 다녔다. 회사 옷도 따로 있긴 한데 하의는 매일 똑같고 상의만 맨투맨, 린넨 셔츠 등으로 갈아만 입는다. 그만큼 일상에서 옷 고민을 최소화하는 편이다. 예전이야 혼자 돌아다닌다고 평일에도 옷을 입을 일이 많았지만 이젠 거의 없어서 정말 사복을 입고 나가는 경우가 손에 꼽는다. 주말에도 어디 놀러가서 사진 찍는 것 아니고서야 편한 추리닝을 입고 말이다. 아무튼 그래서 난 내가 사진을 워낙 안 찍다 보니 사진을 찍어도 마음에 안 드는 것인 줄 알았다. 근데 아니었다. 문제는 일단 살이 쪄서였다. 몸이야 옷을 크게 입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얼굴 살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