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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도 32

나홀로여행 협재해수욕장 바라보기

나홀로여행 협재해수욕장 바라보기 (Traveling alone, Jeju Hyeopjae Beach) 이날은 일정을 일찍 마치고 숙소로 빨리 복귀했다. 그 이유는 숙소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제주도에 다녀온 친구 두 명이 동시에 제일 좋았다고 말한 협재해수욕장에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나홀로여행이다 보니 바다여도 활동적인 걸 할 수가 없었고 뭘할까 고민하다가 일을 다닐 때부터, 제주도에 오기 전부터 해야겠다고 다짐한 조용하고 좋은 풍경 안에서 책을 읽기로 했다. 아직 해가 질 시간이 아니고 슬슬 어두워지기 시작할 때쯤 자리를 잡았다. 가려 했던 카페는 문을 닫았고, 어디에 앉을까 하다가 의자는 아니고 그냥 기둥 같은 곳에 걸터앉았다. 유동인구가 있어서 좀 아쉬웠지만 눈에 담기는 모습은 정말 멋있었다...

제주도 말타기 조은승마장에서 안전하게 체험해보자!

제주도 말타기 조은승마장에서 안전하게 체험해보자! (Jeju horse riding) 처음 제주도에 오기로 결정했을 때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던 두 가지가 있었다. 둘 다 태어나서 한 번도 안 해본 것들이었는데, 하나는 흑돼지 먹기고 다른 하나는 바로 이 말타기였다. 고기는 두루치기부터 해서 삼겹살, 스테이크까지 실컷 먹었겠다 남아있는 건 jeju horse riding이었는데 알아보고 온 것도 없고 지나가다가 마땅히 봐둔 곳도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못 타고 가는 건가 했는데 숙소로 돌아가는 길목에 이 조은승마장이라는 곳이 보였고 일단 차를 세운 뒤 가능하냐고 전화로 문의해보았다. 사람이 없어 바로 가능하다 했고 가격대를 알아보니 15분 산책이 35,000원으로 싸지 않은 가격이었다. 어떻게 해야 하나..

애월바베에서 즐겨보는 로컬푸드 목살스테이크

애월바베에서 즐겨보는 로컬푸드 목살스테이크 (Jeju island local food black pig steak) 아침에 일어나 조식도 먹지 않고 바로 나왔다. 그 이유는 숙소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유명한 맛집 수우동에 가려 했기 때문! 거의 오픈하자마자 가니까 걱정 없이 먹을 수 있겠거니 했는데 이미 오전 식재료가 다 나가 먹을 수 없다고 했다. 이게 말이 되나 싶어 검색해보니 새벽부터 예약명단을 받는다고 한다. 다른 먹을 것도 많고 이렇게까지 먹어야 되나 싶어 깔끔하게 포기했다. 그러고 다시 차로 돌아왔는데 마땅히 갈 곳이 없었다. 무작정 지나다니면서 찾기엔 길을 한번 잘못 들어서면 쭉 달려야 하고. 그러다가 동선이 맞지 않아 포기한 '애월바베에서 즐겨보는 로컬푸드 목살스테이크'가 생각이 났고 드..

환상숲 곶자왈공원, 혼자 생각하기 좋은 곳.

환상숲 곶자왈공원, 혼자 생각하기 좋은 곳. (Jeju park, hwansang forest)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시간이 어정쩡하게 남았다. 그래서 주변에 어디 갈 곳이 있나 하고 찾아보니 이 제주 환상숲 곶자왈공원이 딱 보였다. 숙소로 가는 길에 항상 눈에 보여 어떤 곳인지 궁금했는데 사진을 살짝 보니 내가 정말 좋아하는 느낌의 장소였다. 뭔가 혼자 생각하기 좋은 곳 같았다. 그래서 전화로 영업시간을 물어본 뒤 마지막 타임이 남아있단 얘기를 듣고 바로 출발했다. 우선 매표소에 가 표를 끊었다. 성인은 5,000원으로 부담 없는 가격이다. 그리고 운영시간 매 정시마다 숲 해설이라 하여 1인 이상이면 해설가가 동반하여 한 바퀴 돌며 이곳에 대해 설명을 해주신다. 근데 오늘 나의 이곳 컨셉은 '혼자 생각..

식도락 여행, 연탄구이와 김치찌개가 맛있는 명리동식당

식도락 여행, 연탄구이와 김치찌개가 맛있는 명리동식당 (Jeju black pig and kimchi stew) 오늘은 제주 식도락 여행에서 두 번이나 방문했었던 '연탄구이와 김치찌개가 맛있는 명리동식당'에 대해 포스팅해보려 한다. 이곳 역시 미리 알아두었던 곳은 아니었고, 앞서 말했듯이 렌트카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현지에서 가이드 생활을 오랫동안 해오신 분이 추천해주셔서 찾아오게 된 곳이다. 우선 가게 앞에 주차를 한 뒤 실내로 들어왔다. 처음엔 매장 앞에 주차공간이 별로 없어 불편한가 했는데 두 번째에 왔을 때 맞은편 공터에 주차공간이 넓게 되어있는 것을 알았다. 주차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다. 어정쩡한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은 별로 없었다. 흑돼지고기 2인분을 주문했다. 식도락 여행임에도 불구하고 ..

제주도 ATV 사륜오토바이타고 달려보자

제주도 ATV 사륜오토바이타고 달려보자 (Jeju Island ATV ride) 하루는 제주도 ATV 사륜오토바이를 즐기기로 했다. 맨날 어디를 놀러 갈 때마다 지나다니는 것을 보고 타고 싶었는데 마땅히 기회가 없었다. 그러다 Jeju island를 가기로 했을 때 이 레저활동이 생각났고 알아봤다. 내가 가는 서쪽엔 제일 유명한 산바다 체험장이 있었는데 알아보니 몇 년 전부터 문을 닫았고, 폴리레저라는 저렴한 가격의 업체가 있길래 이쪽으로 예약했다. 예약 당시 소셜커머스에서 할인가로 팔고 있었는데 직접 전화로 문의해보니 현장에서 결제해도 동일가로 가능하다고 했다. 비나 일정 등 여러 가지 변수가 많아 1시간 전에만 전화주면 된다길래 도착해서 즉흥적으로 가기로 했다. 아마 비수기여서 가능했던 것 같다. 먼..

황금손가락에서 빠른 혼밥하다.

황금손가락에서 빠른 혼밥하다. 갑작스러운 비로 일정이 꼬여 길을 잃은 나는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먼저 밥을 먹기로 했다. 근데 이 역시도 숙소에서 워낙 일찍 나오다 보니 오픈시간인 11:30~ 21:00과 맞지 않았고 그냥 드라이브 겸 돌아다니다가 시간을 맞춰 황금손가락으로 들어와 빠른 혼밥을 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제주도를 다녀온 친구가 좋았다고 꼭 가보라고 해서 급작스럽게 온 곳이라 정보가 전혀 없었다. 도착하니 렌트카 없인 오기 힘들어 보였고 주차장도 넓고 매장 자체도 꽤 넓었다. 밖에는 이렇게 sushi에 쓰일 생선들이 보관되어있었다. 직접 꺼내가는 모습을 보진 못했지만 아마도 필요하면 바로바로 가져다 쓰시겠다. 실내로 들어왔다. 열자마자 거의 바로 온 편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어느 정도..

제주 야간명소인 용두암 산책하기

제주 야간명소인 용두암 산책하기 (Enjoy the beautiful night in Jeju Yongduam Rock) 사실 이번 제주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었던 것 중 하나는 이 야간명소인 용두암 산책이다. 이곳이 워낙 좋다 해 메모해뒀었다기보단, 예전에 처음 Jeju에 왔을 당시 우연히 들린 곳 바로 앞에 절벽이 있고 벤치가 여러 개 놓여있고 선선하게 바람은 불고 조용해서 반드시 다시 와보리라 다짐했었기 때문이다. 그곳이 Yongduam Rock인 줄 알고 무조건 와봐야겠다고 했었는데 막상 와보니 그곳은 여기가 아니었다. 여기를 즐기다 시간 가는 줄 몰랐던 게 아니라 아 저쪽인가 저쪽인가 하며 찾으러 다니다가 구경을 다 해버렸다. 어차피 혼자 온 여행. 시간은 많고 일정도 내 마음대로 변경이 가능했다..

본태박물관, 제주도 비올때 가볼만한곳

본태박물관, 제주도 비올때 가볼만한곳 (Bonte museum, JEJU ISLAND) 이틀 차. 변덕스러운 날씨에 어울리게 아침에 비가 쏟아졌다. 원래의 일정은 어젯밤에 정한 노선을 따라 동선 낭비 없이 이호테우해변을 구경하고 맛집을 가는 것이었는데 우산도 없는 상태라 해변가로 갈 수 없었다. 어차피 머무를 숙소가 바닷가 바로 옆이니 아쉬움을 뒤로 하고 먼저 다이소로 향했다. 우산을 구매하고 LPG를 충전한 뒤 제주도 비올때 가볼만한곳인 본태박물관으로 향했다. 주차공간이 상당히 협소했다. 그래도 구석에 꾸역꾸역 밀어 넣은 뒤 우산을 들고 bonte museum으로 향했다. 주차장에는 차들이 꽉 차 있었는데 실내에는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았다. 요금은 성인 16,000원 청소년 11,000원 소인, 경로..

제주공항 근처 맛집 흑돼지 두루치기 '서문뒷고기'

제주공항 근처 맛집 흑돼지 두루치기 '서문뒷고기' (The best restaurant near jeju airport 'black pork bulgogi') 제주도에 도착한 첫날. 공항 빠져나오고 렌트카도 빌리고 숙소에 도착하고 짐을 풀고 나니 대충 9시가 다 되었다. 이대로 숙소에 머무를 순 없었기에 같은 방을 쓰고 있는 어린 친구들과 간단한 인사만 나눈 뒤에 바로 발걸음을 옮겼다. 구글맵을 쳐보니 목적지인 제주공항 근처 맛집 흑돼지 두루치기 전문점인 '서문뒷고기' 까지 1키로도 되지 않아 걸어가기로 했다. 한국에선 구글맵이 해외보다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아서 이리저리 찾다 보니 생각보다 꽤 멀었다. 길어야 15분 정도면 올거리를 30분이 넘게 걸려서 온 것 같다. 와보니 주차공간도 넉넉해 차를 타고 ..